"여기가 중국이냐"···서울 초등학교에 중국 '오성홍기' 걸리자 학부모 반발

임혜린 기자 2025. 9. 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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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의 한 초등학교가 교내에 중국 국기 '오성홍기'를 게양했다가 학부모와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결국 활동을 중단했다.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교 앞 국기 게양대에 중국 국기가 꽂힌 사진이 퍼지면서 "여기가 중국이냐"는 항의성 민원이 잇따랐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자 학교는 "다문화 국기 게양 활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며 "관심과 의견을 주신 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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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용산구의 한 초등학교에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걸린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했다. X캡처
[서울경제]

서울 용산구의 한 초등학교가 교내에 중국 국기 '오성홍기'를 게양했다가 학부모와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결국 활동을 중단했다.

2일 해당 학교는 지난 2주간 게양했던 오성홍기를 내렸다.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교 앞 국기 게양대에 중국 국기가 꽂힌 사진이 퍼지면서 "여기가 중국이냐"는 항의성 민원이 잇따랐다.

학교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다문화 국기 게양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켜 사과드린다"며 "본교는 세계 시민교육의 일환으로 매달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들의 국기를 태극기와 함께 게양해 왔다"고 해명했다.

그동안 이 학교는 캄보디아, 대만,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일본 등 학생들의 출신국 국기를 한 달 주기로 걸어왔다. 중국 국기 역시 이 같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주간 게양된 뒤 철거됐다. 현재 전교생 328명 중 다문화 학생은 8개국 41명에 달한다.

논란이 된 사진에 대해서는 "국기 게양대가 2개 있어 태극기와 함께 걸려 있었지만 촬영 각도에 따라 중국 국기만 보인 것처럼 비쳤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자 학교는 "다문화 국기 게양 활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며 "관심과 의견을 주신 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임혜린 기자 hihili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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