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6연패’ 도전하는 한국, 저지하려는 중국과 일본···기자회견부터 뜨거웠다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한국의 6연패 성공 여부다.
한국은 1회 대회부터 6회 대회까지 이창호 9단의 활약에 힘입어 6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이는 농심신라면배 최다연패 기록으로 남아있다.
22회 대회부터 26회 대회까지 5연패를 달성한 한국은 오는 3일부터 시작하는 27회 대회에서 최다연패 기록 타이에 도전한다. 이를 달성하려는 한국, 그리고 저지하려는 중국, 일본 기사들의 자존심 싸움이 불을 튀긴다.
2일 중국 칭다오의 쉐라톤 칭다오 자오저우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한중일 바둑을 대표하는 기사들은 저마다의 각오를 밝혔다.
우선 한국 바둑 최강자 신진서 9단은 한국의 6연패 여부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신진서는 “중국과 일본의 기사들이 워낙 강해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선수들이 힘을 내 다같이 최선을 다하면 5대5 승부가 될 것 같다”고 하면서도 “그래도 한국이 농심신라면배에서 워낙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부담없이 임하면 좋은 결과가 따를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의 5연패 기간 늘 뒤를 책임졌던 신진서의 자신감이 돋보이는 말이었다.
그러자 중국과 일본 기사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중국을 대표해 기자회견에 참석한 현 중국랭킹 1위 딩하오 9단은 “농심신라면배에서 늘 준비한 것들을 최대한 보여주고 싶었으나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에는 중국 기사들의 컨디션이 좋은데다, 현재 농심배는 제한시간 1시간의 속기이기에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바둑은 의지력과 기술의 힘을 겨루는 스포츠다. 한국과 중국, 일본이 모두 우승을 쟁탈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일본을 대표해 참석한 쉬자위안 9단은 딩하오에 비하면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쉬자위안은 “일본이 최근 10년 동안 농심배 우승과 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일본도 최근 노력을 많이 해서 지금은 한국, 중국과 실력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며 “한 수 한 수가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해 우승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칭다오 |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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