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이억원'인데…"이억만 후보님?" / 나경원 "초선은 가만히 앉아있어!" 난장판 법사위 / 이재명 대통령, 트럼프 설득하는 '미공개 장면'

2025. 9. 2. 19:2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인사청문회장부터 법사위 회의실까지 오늘도 국회 곳곳에서 여야가 충돌했는데요. 화제가 된 정치권 소식, 정치톡톡에서 국회팀 정태진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 질문 1 】 정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다른 이름이 나왔다고요?

【 기자 】 앞서 보신 이억원 후보자의 이름, 한번 들으면 까먹기 쉽지 않을 정도로 인상 깊죠.

그런데 오늘 인사청문회에서 한 여당 의원이 후보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과정에서 '다른 이름'이 나왔습니다. 들어보시죠.

▶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억만' 후보자를 금융위원회 위원장으로 대통령께서…."

순간 박범계 의원이 흠칫하는 모습 포착됐는데요.

▶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억원 미안합니다. (ㅎㅎㅎㅎㅎ) 미안합니다."

과거 한 야당 의원이 '직함'을 착각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 조정훈 / 국민의힘 의원 (지난 6월) - "'차관'님! 제가 질문하고 있습니다."

▶ 박상우 /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 (지난 6월) - "'현직 국토부 장관'입니다."

이름과 직함은 명확히 기억해야겠습니다.

【 질문 2 】 실수한 의원들, 순간 아차 싶었을 겁니다. "초선은 가만있어라!" 오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법사위 데뷔전이었잖아요? 그런데 난장판이 됐다면서요.

【 기자 】 나경원 의원, 법사위 데뷔전부터 강공 모드였습니다.

본인을 내란 앞잡이라며 항의하는 한 초선 의원에게 한 발언으로 회의장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현장 영상 보시죠.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초선은 가만히 앉아 있어!" = "뭐 하시는 겁니까 지금"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초선은 가만히 앉아 있어!"

▶ 박은정 / 조국혁신당 의원 - "왜 반말하세요!"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아무것도 모르면서 앉아 있어! 초선 의원이 어디서 지금!"

▶ 박은정 / 조국혁신당 의원 - "사과하세요! 본인이 윤석열 내란 옹호한 거 사과나 하시라고! 왜 초선 의원 말하지 말라고 합니까!"

▶ 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 - "옛날에 박지원 의원도 저보고 그랬어! 정말 많이 들었어요!"

말 그대로 난장판이었죠.

추미애 위원장, 항의하는 야당 의원을 향해 지지 않고 경고했습니다. 보시죠.

▶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 "법무부 장관도 역임하신 분이, 아 이렇게 좀!"

▶ 추미애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자 앉으세요. 송석준 의원님 덩치 자랑하지 마시고 앉으세요!"

불과 하루 전, 한복을 입고 화합의 의지를 다지자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 질문 3 】 마지막 볼게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주한 이재명 대통령',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 미공개 사진을 40여 장 공개했는데, 정 기자가 눈길 가는 사진만 몇 장 꼽아주시죠.

【 기자 】 보시면요. 가장 눈길을 끄는 사진, 바로 이 사진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엇인가를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또 설득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주목할 건 트럼프 대통령이 집무실 '결단의 책상'에 앉아있고, 이재명 대통령은 서 있습니다.

치열한 협상 끝에 회담이 마무리됐지만, 주도권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었다는 걸 강조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질문 4 】 백악관이 갑자기 사진을 공개했어요?

【 기자 】 그렇습니다.

백악관이나 대통령실, 각국이 공개하는 공식 사진에는 정치적 메시지가 있는데요.

실제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한 핵심 관계자는 "어떤 사진을 공개하느냐, 또 그 사진을 언제 공개하느냐는 상당한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라고 전해왔습니다.

백악관이 미공개 사진을 공개한 이 시점이 현지시각으로 1일인데, 이 시점이 중요합니다. '북중러'가 밀착하는 전승절을 앞둔 시점이죠.

국제사회에 한미가 이렇게 가깝게 움직이고 있다는 걸 알리고, 북중러의 밀착 행보를 견제하겠다는 포석이 깔려있다는 분석입니다.

【 클로징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태진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 정태진 기자 jtj@mbn.co.kr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