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롯데, 2034년까지 호텔 20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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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롯데홀딩스가 일본 내 호텔을 2034년까지 20개로 늘리겠다는 중장기 청사진을 내놨다.
2일 일본경제신문(닛케이) 보도와 롯데홀딩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호텔 확충 계획은 지난 2월 설립된 합작법인 '롯데호텔 재팬(LOTTE HOTELS JAPAN)'이 맡는다.
일본 롯데 측은 호텔을 '식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익 축'으로 키운다는 구상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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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롯데홀딩스가 일본 내 호텔을 2034년까지 20개로 늘리겠다는 중장기 청사진을 내놨다.
목표 총 객실 수는 4500실에 달한다. 현재 롯데홀딩스는 ‘롯데시티호텔 긴시초’(도쿄)와 ‘롯데 아라이 리조트’(니가타)를 운영하고 있다.
2일 일본경제신문(닛케이) 보도와 롯데홀딩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호텔 확충 계획은 지난 2월 설립된 합작법인 ‘롯데호텔 재팬(LOTTE HOTELS JAPAN)’이 맡는다. 롯데호텔 재팬은 일본 롯데홀딩스와 한국 호텔롯데의 합작사다. 본사는 도쿄 신주쿠에 있다.
합작법인은 일본 내 호텔 개발과 운영의 컨트롤타워로서 브랜드 구축, 인재개발, 운영 표준 정립, 세일즈·마케팅과 수익관리, 품질감사 등을 총괄한다.
롯데호텔 재팬은 일본 롯데그룹이 보유한 200여개의 부동산도 활용할 계획이다. 입지 후보로는 도쿄·오사카·오키나와가 거론된다. ‘스몰 럭셔리’ 브랜드 모델을 일본 시장에 도입하고, 웰니스 콘셉트로 차별화할 예정이다. 캐치프레이즈는 일본 제조·제과 사업의 인지도를 잇는 ‘와고코로(和心·마고코로)의 연인’이다.
롯데홀딩스가 호텔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은 일본의 해외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장 기반이 있기 때문이다. 수요가 매우 견조하다는 것이다. 2024년 방일 외국인(인바운드 관광객) 수는 3687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일본 정부는 2030년 6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한다. 국적별로는 한국이 23.9%로 최대 비중을 차지한다. 엔저와 오사카·간사이엑스포 효과, 중국발 수요 회복 등이 맞물려 호텔 평균객실요금(ADR)도 상승 추세다.
일본 롯데 측은 호텔을 ‘식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익 축’으로 키운다는 구상을 내비치고 있다. 일본 언론은 지난 2월 합작법인 출범과 이번 호텔 확충 계획에 대해 “10년 내 20개(4500실) 체제로 확대” “자산 라이트 기반의 빠른 전개” “일본·한국 양국의 브랜드 파워 결합”이라는 키워드로 보도했다.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상위 럭셔리 ‘시그니엘(Signiel)’부터 ‘롯데호텔’, 라이프스타일 ‘L7’, 비즈니스 특화 ‘롯데시티’, 리조트까지 폭이 넓다. 일본 시장에서는 지역성·정서에 맞춘 커스터마이징과 아트·뮤직·스파·영양 케어 등 ‘체험 가치’를 결합해 체류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번 일본 롯데홀딩스의 호텔 확충 계획은 ‘원 롯데(ONE LOTTE)’ 기조 아래 한·일 양측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호텔롯데는 한국에서 50년 넘게 노하우를 축적했고, 일본 롯데는 제과·유통 등 생활접점 비즈니스와 강한 로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합작법인은 이 양축을 연계해 브랜드 파워와 운영 효율을 높이는 허브 역할을 맡는다.
엔저·인바운드 관광객의 호조가 이어지는 한 일본 호텔 시장은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 전략은 일단 전망이 밝아 보인다.
이규화 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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