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방출된 김하성, 애틀랜타서 명예회복 노린다

임동우 기자 2025. 9. 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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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던 내야수 김하성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팀을 옮겼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탬파베이가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했고,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하성을 영입한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 62승 75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5개 팀 중 4위에 머물러 '가을 야구' 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런 애틀랜타가 부상이 잦은 김하성을 영입한 사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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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탬파베이 웨이버 공시

- 유격수 보강 절실한 애틀랜타
- 곧바로 영입…金 오늘 팀 합류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던 내야수 김하성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팀을 옮겼다.

탬파베이에서 애틀랜타로 팀을 옮긴 김하성. AP연합뉴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탬파베이가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했고,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21년 샌디에이고에서 MLB 데뷔전을 치른 김하성은 탬파베이를 거쳐 세 번째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김하성을 영입한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 62승 75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5개 팀 중 4위에 머물러 ‘가을 야구’ 가능성은 크지 않다. 애틀랜타는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김하성은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가 열리는 3일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젠 전 소속팀이 된 탬파베이 역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김하성의 짧고 실망스러웠던 계약 기간이 끝났다”고 전했다.

2024시즌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한 김하성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었다. 2년 29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은 지난 시즌 도중 어깨 부상 여파로 7월 초부터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올해 김하성이 탬파베이에서 거둔 성적은 24경기에서 타율 0.214, 홈런 2개, 5타점이다.

김하성의 올해 남은 급여 200만 달러는 애틀랜타가 부담한다. 김하성은 선수 옵션에 따라 2026시즌 애틀랜타에 남을지 여부를 정할 수 있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 어깨 수술 후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올해 6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중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쳤고 7월 MLB에 복귀한 뒤엔 오른쪽 종아리, 허리를 차례로 다쳤다. 8월 21일엔 허리 근육 경련 증세로 정밀 검진을 받은 뒤 염증이 발견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가 빅리그 복귀를 준비하던 중 새 둥지로 옮기게 됐다.

김하성이 새롭게 옮긴 애틀랜타는 오랜 기간 NL 동부지구의 패권을 차지한 명문 팀이다. 2021시즌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대망의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들었다.

그런 애틀랜타가 부상이 잦은 김하성을 영입한 사정이 있다. 지난 시즌부터 공격력 약화에 시달린 애틀랜타는 내야 문제가 더 심각하다. 유격수와 2루수 고민이 깊다.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영입한 건 2026시즌 준비 차원이다. 팀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선 야수 보강, 특히 내야 전력 보강이 절실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의 스토브리그 행보, 몸 상태 회복 여부 등에 따라 내년 시즌 입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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