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간사 선임안’ 추미애 거부… 아수라장 법사위

정의종 2025. 9. 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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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내란 앞잡이’로 규정 반대
羅 “이런식의 운영은 국회 독재”
고성 오가다 국힘 단체로 퇴장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등이 추미애 위원장의 회의 진행 방식에 항의하고 있다. 2025.9.2 /연합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야당 간사 선임 문제를 놓고 격렬한 충돌을 빚었다.

국민의힘은 5선 중진인 나 의원의 법사위 간사 사보임 건을 안건으로 상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그를 ‘내란 앞잡이’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대했다.

나 의원은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의사진행 발언을 제한하자 “여야가 협의해야 할 안건이 빠졌다. 이런 식의 국회 운영은 국회 독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윤석열 영장 집행을 방해했던 자들이 법사위를 방해하고 있다”고 반박했고, 장경태 의원은 “내란 앞잡이에 준하는 나 의원이 어떻게 법사위 간사냐”며 간사 선임 자체를 거부했다.

여야 의원들이 고성을 주고받으며 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국민의힘은 단체로 회의장을 퇴장했다.

이런 가운데 법사위는 4일 법무부 등이 참석하는 검찰개혁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정의종 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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