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리서치 “1~7월 韓 배터리 3사 점유율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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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이 16.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590.7GWh로 전년 동기 대비 35.3% 성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16.6%로 전년 동기 대비 4.5%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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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이 16.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CATL과 BYD를 앞세운 중국 기업들의 약진으로 국내 업체들의 순위는 3위, 5위, 8위에 머물렀다.
2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590.7GWh로 전년 동기 대비 35.3% 성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16.6%로 전년 동기 대비 4.5%p 떨어졌다. 각 사의 점유율은 9.5%, 4.2%, 3.0%다. 순위는 3위, 5위, 8위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56.1GWh로 전년 대비 9.0% 성장했다. 기아 EV3의 글로벌 판매 호조와 얼티엄 플랫폼이 적용된 쉐보레 이쿼녹스, 블레이저, 실버라도 전기차의 북미 판매 확대가 사용량 증가를 견인했다.
SK온은 24.6GWh로 17.4% 성장했다. 현대차그룹의 경우아이오닉5와 EV6의 페이스리프트 이후 판매량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고, 폭스바겐 ID.4, ID.7의 견조한 판매량도 배터리 사용량 증가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반면 삼성SDI는 17.7GWh로 10.6% 감소했다. 아우디는 PPE 플랫폼 기반의 Q6 e-트론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1%의 배터리 사용량 증가를 기록했지만 중국 고션의 리튬인산철(LFP)을 적용한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이 출시되며 삼성SDI 탑재 비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위는 중국 CATL이 차지했다. CATL은 전년 대비 34% 성장한 221.4GWh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37.5%다. 지커와 리오토, 샤오미 등 중국 주요 완성차업체들뿐 아니라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 등도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BYD는 52.4% 성장한 105GWh로 2위를 기록했다. 유럽 시장에서의 확장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 유럽 내 BYD 배터리 사용량은 6.9GWh로 전년 동기 대비 26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CALB(4위), 고션(7위), EVE(9위), SVOLT(10위)를 포함해 중국 업체 총 6개 기업이 점유율 10위 안에 들었다. 주로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일본 파나소닉은 배터리 사용량 21.4GWh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규제 강화와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BBBA)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조기종료와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혜택을 단계적으로 줄인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에서의 조달과 생산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며 “완성차업체와의 공동 기획과 원재료 장기계약, 현지화 일정을 통합 관리하는 것이 보조금과 현금흐름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한나 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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