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앞잡이” “국회독재”… 간사 선임 놓고 법사위 ‘추·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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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나경원 의원을 야당 간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의제로 채택되지 않자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 독재"라며 강력 반발했다.
민주당은 나 의원을 "내란 앞잡이"라고 강도 높게 질타하며 간사 선임에 반대했다.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는 추 위원장과 나 의원의 기싸움으로 시작됐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추 위원장에 맞설 대항마로 나 의원을 법사위에 투입해 '추·나 갈등'이 예고된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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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국회 독재” 항의성 집단퇴장
與 “내란 앞잡이 간사 안 돼” 맞서
국민의힘은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나경원 의원을 야당 간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의제로 채택되지 않자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 독재”라며 강력 반발했다. 민주당은 나 의원을 “내란 앞잡이”라고 강도 높게 질타하며 간사 선임에 반대했다.

회의장은 야당 간사 선임의 건이 상정되지 않으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나 의원은 “여야가 안건을 간사끼리 협의해야 한다”며 “이런 식의 국회 운영은 한마디로 국회 독재”라고 날을 세웠다. 야당은 추 위원장의 의사진행 방식이 “독단적”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추 위원장은 “나 의원이 보임돼 와서 마치 여기를 전투장처럼 여기는 모양인데, 여기는 법안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민주당 의원들은 추 위원장을 엄호했다. 서영교 의원은 “윤석열 영장 공무집행을 방해했던 자들이 여기 와서 법사위를 방해하고 있다”고, 장경태 의원은 “내란 앞잡이에 준하는 나 의원이 어떻게 법사위 간사냐”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은 간사 선임이 불발되자 회의장에서 집단 퇴장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검찰개혁 공청회를 4일 개최하는 안건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서울구치소 접견 등에 관한 서류제출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여당의 검찰 관련 입법 작업이 개혁이 아닌 개악이라는 입장이어서 양당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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