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지하철역에서 파크골프…무료 샤워까지?”…서울 지하철역의 변신!
머리를 질끈 묶은 여성이 트레드밀 위를 열심히 달립니다.
헬스장인 듯 보이지만, 이곳은 사실 지하철역 안입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우리나라에서 가장 깊은 역으로 통하는 이곳이 요즘은 '러너'들의 성지가 됐습니다.
[유튜브 '서울시' : "일상에서 가까운 러닝, 러너 스테이션!"]
역사 안, 2개 층에 걸친 넓은 공간을 활용해, 탈의실과 물품 보관함, 파우더룸과 무동력 트레드밀까지 마련한 건데요.
[오세훈/서울시장/유튜브 '서울시' : "지하철 10개소에 환복실, 보관함 등 편의시설을 만들어서 지하철역이 생활 스포츠의 허브가 되게 하겠습니다."]
역내 빈 곳을 활용해 생활 스포츠 거점으로 삼는 서울시 '펀 스테이션' 사업의 1호 작품입니다.
[조재훈/러너 스테이션 이용자/KBS '동네 한 바퀴' : "퇴근할 때 운동복 갖고 와서 시원하게 에어컨 밑에서 무동력 트레드밀 뛰고 퇴근하면 기분 좋게 퇴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의나루역에 이어 두 번째로 등장한 곳입니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에는 전문가 코칭 PT와 함께, '샤워실'까지 등장했는데요.
남녀 각각 5개의 부스, 드라이기와 수건까지 구비돼 헬스장과 다를 바 없습니다.
오는 11월까지는 사전 예약만 하면 무료 개방, 이후부턴 유료화될 예정인데요.
지난 6월 문을 연 3호엔 첨단기술을 접목했습니다.
7호선 먹골역 '스마트 무브 스테이션'은 AI와 운동을 접목한 첨단 운동기구가 즐비한데요.
[유튜브 '서울시' : "나이스 샷!"]
‘디지털 운동존’에서는 VR 기반 파크골프까지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운동의 성지'가 있다면, '문화와 예술의 성지'도 있습니다.
2년 전, 운동화 브랜드와 협업해 디제잉 공연장, 스케이트보드 체험시설을 열어 화제가 됐던 2, 6호선 신당역, 이번엔 지하 유휴공간을 전시관으로 꾸몄습니다.
오늘부터 7일까지, 10번 출구 쪽 지하공간에선 AI를 활용한 '빛으로 만든 옷' 등 신진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도심 속 '오아시스'로 탈바꿈한 곳도 있죠. 1호선 종각역과 1, 4호선 사당역에 있는 '이동 노동자 쉼터'입니다.
대리기사, 배달 기사 등 이동 노동자들을 위한 곳으로, 주중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됩니다.
입구에 부착된 QR코드로 앱을 설치 후 본인인증을 해야 들어갈 수 있는데요.
지상과 지하를 잇는 통로에 불과했던 지하철 역사, 이제는 즐기고, 머무르고, 쉬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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