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무한성편’ 개봉 열흘만에 300만 돌파…굿즈도 매진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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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하 무한성편)이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르게 300만을 넘어서며 늦여름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일 기준 '무한성편'의 누적 관객 수는 324만2000여 명으로 누적 매출액은 350억 원을 넘어섰다.
'무한성편'은 이미 301만 관객을 기록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년)을 제치고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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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마다 서사와 매력으로 관객 사로잡아
2021년 ‘무한열차편’ 신화 뛰어 넘을지 관심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하 무한성편)이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르게 300만을 넘어서며 늦여름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일 기준 ‘무한성편’의 누적 관객 수는 324만2000여 명으로 누적 매출액은 350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22일 개봉해 1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다.
‘무한성편’은 이미 301만 관객을 기록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년)을 제치고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4위에 올랐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3위인 ‘너의 이름은’(2017년·393만)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지난해 국내 극장가를 뒤흔든 ‘스즈메의 문단속’(558만)과 ‘더 퍼스트 슬램덩크’(490만)를 추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평론가 정지욱은 “초기 흥행은 충성도 높은 마니아층이 이끌었지만, 이후 10대부터 40대까지 관람 연령층이 넓어지며 가족 영화로 자리 잡았다”며 “평범한 소년이 역경을 이겨내는 성장 서사가 우정과 노력, 승리의 코드와 맞물리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작품은 혈귀의 우두머리 키부츠지 무잔이 귀살대원을 ‘무한성’으로 끌어들이며 벌어지는 대전을 다뤘다. 최종화의 시작에 걸맞게 주요 인물들의 얽힌 관계와 서사가 심도 있게 펼쳐져 원작 팬들을 더욱 끌어모았다.
특히 주인공 탄지로와 상현3 아카자의 결전, 혈귀가 된 사형과 젠이츠의 갈등, 렌고쿠의 복수 서사가 절정으로 치닫는다. 선악의 대립을 넘어 인간 내면을 조명한 전개는 캐릭터에 깊이를 더했다. 아카자의 인간 시절 이야기는 오히려 주인공보다 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무한성편’은 영화 속 캐릭터와 무기를 활용한 미니어처, 키링, 엽서 세트, 포스터 등 굿즈 패키지가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흥행에 힘을 보탰다. 극장마다 상영 주차별로 다른 굿즈를 제공하는 전략은 관객들의 N차 관람을 유도했다.
또한 IMAX, 4DX, MX4D, 돌비시네마 등 특별관에서의 상영은 극장의 경쟁력을 높였다. CGV에 따르면 ‘무한성편’ 관객 중 약 30%가 특별관을 이용했으며, 특히 4DX는 평일·주말을 막론하고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했다.
2021년 첫 극장판이었던 ‘무한열차편’은 일본에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치고 역대 흥행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무한성편’ 역시 그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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