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첼시와 뮌헨의 밀당 끝… 잭슨, '출전 수 이적' 조건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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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놀라운 협상 기술을 연이어 보여주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첼시 공격수 니콜라스 잭슨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첼시는 지난 8월 30일 풀럼과의 경기에서 델랍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자 잭슨의 뮌헨 임대 이적을 철회했고, 잭슨에게 복귀 통보를 내렸다.
하지만 첼시는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고, 결국 뮌헨이 잭슨 영입을 철회하며 무산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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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관석 인턴기자) 첼시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놀라운 협상 기술을 연이어 보여주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첼시 공격수 니콜라스 잭슨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임대료는 1650만 유로(한화 약 267억 원) 수준이며, 경기 출전 수에 따른 의무 이적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비야레알을 떠나 첼시에 합류한 잭슨은 44경기 17골 6도움을 기록했다. 결정적인 골 찬스를 자주 놓치기도 했지만, 성실한 오프 더 볼 움직임과 전방 압박에서 강점을 보이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024-25 시즌 전반기에는 16경기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으나, 후반기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쳐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2025년 들어서는 단 1골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가장 큰 문제점은 퇴장이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려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무모한 반칙으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어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플라멩구와의 경기에서도 교체 투입 4분 만에 퇴장을 당하며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게다가 첼시가 리암 델랍과 주앙 페드루를 영입하면서 잭슨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등 여러 구단이 잭슨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뮌헨이 잭슨을 품는 데 성공했다. 뮌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마스 뮐러, 리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등 주요 공격 자원들을 떠나보냈음에도 이렇다 할 보강이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사비 시몬스, 크리스토퍼 은쿤쿠 영입을 시도했으나 각각 토트넘 홋스퍼, AC 밀란으로 향하며 실패를 맛봤다.
한편, 잭슨의 뮌헨행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첼시는 지난 8월 30일 풀럼과의 경기에서 델랍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자 잭슨의 뮌헨 임대 이적을 철회했고, 잭슨에게 복귀 통보를 내렸다.
잭슨은 이에 크게 분노했다. 그는 이미 독일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첼시는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고, 결국 뮌헨이 잭슨 영입을 철회하며 무산되는 듯했다.

하지만 상황이 다시 급변했다. 첼시가 선덜랜드 임대를 떠난 마르크 기우를 복귀시키며 잭슨의 뮌헨행은 다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공격진 보강이 절실했던 뮌헨은 첼시가 제시한 기존 1500만 유로(한화 약 243억 원)보다 인상된 임대료에 약 6500만 유로(한화 약 1056억 원) 수준의 의무 이적 조항까지 수용하며 협상을 마무리했다.
다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잭슨의 의무 이적 조항이 발동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수의 경기에 출전해야 하는데, 오는 12월부터 펼쳐지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는 잭슨이 달성하기에는 힘들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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