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유산 순찰·걷기 챌린지…가을 산사서 즐기는 특별한 체험

윤태민 기자 2025. 9. 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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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 달간 ‘산사의 길’ 이달의 방문코스 운영
선암사·대흥사 등 템플스테이·방캠상점 체험
국가유산 순찰·걷기 챌린지·음성 안내 마련
외국인 참여 영상·캠퍼스 체험행사도 다채
이달의 방문코스 산사의 길 선암사 '산사에서 나를 찾다' /국가유산진흥원 제공

9월을 맞아 가을 청취 속에서 전남 순천의 선암사·송광사, 해남 대흥사를 비롯해 전국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일 국가유산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으로 9월 한 달간 국가유산 방문코스 '산사의 길'을 '이달의 방문코스'로 선정하고 템플스테이와 걷기 챌린지, 국가유산 순찰, 전통다과 시식 등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두륜산 대흥사 전경. /해남군 제공

'국가유산 방문코스'는 우리나라 세계유산과 인류무형유산을 중심으로 10개 길, 76개 거점으로 구성돼 있다. 9월에는 가을 풍경 속 산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산사의 길'이 선정돼 전국 대표 산사 9곳에서 프로그램이 열리고 다양한 혜택을 만날 수 있다.

'산사의 길' 거점은 ▲순천 선암사 ▲순천 송광사 ▲해남 대흥사 ▲공주 마곡사 ▲보은 법주사 ▲안동 봉정사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합천 해인사 등이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순천 선암사에서 프로그램 하고 있는 모습. /남도일보DB

그중 선암사와 통도사에서는 산사에 자유롭게 머물며 자신을 돌아보는 1박 2일 템플스테이 '산사에서 나를 찾다'가 진행된다.

또 독서·음악감상·DIY 체험이 가능한 '방캠상점'도 운영된다. 참가자는 방문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60~80% 할인된 금액으로 템플스테이를 예약할 수 있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소지자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만원이 증정된다.

국가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보호하는 '국가유산 순찰대'도 한 달간 '산사의 길'에서 활동한다.

50팀으로 구성된 순찰대는 산사의 길 9곳을 순찰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순찰대에게는 운동화와 국가유산 순찰일지, 쓰레기줍기 키트 등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국가유산 걷기 챌린지'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삼성헬스 앱 '투게더 챌린지'에서 걷기 미션을 완수하면 갤럭시 워치, K-헤리티지 e문화상품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 '산사의 길'을 음성으로 소개하는 '국가유산 음성 안내 서비스'도 제작된다. 이는 지난 6월 '관동 풍류의 길' 편, 7월 '백제고도의 길'편에 이어 세 번째로 제작됐다.

국가유산 음성 안내는 성인용·어린이용·장애인용(수어) 등의 버전으로 제공되며, 음성안내는 '뉴진스님' 으로 활동하는 개그맨 윤성호가 참여해 흥미를 더한다.

'국가유산 걷기 챌린지'도 함께 진행된다. 애플리케이션 '삼성 헬스' 내 '투게더 챌린지'에서 걷기 미션을 완수하면, 갤럭시 워치와 K-헤리티지 e 문화상품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의 시선으로 담은 산사 체험 영상도 공개된다.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파비앙 코르비노, 피터 빈트가 순천 선암사와 송광사를 방문한 여행기를 담은 영상은 오는 4일 유튜브 채널 '어썸코리아'를 통해 선보인다.

이밖에도 외국인 유학생과 방문자 대상 프로그램 '방캠어택' 행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동국대학교, 세종대학교 등 대학 캠퍼스에서 진행돼 방문자 여권 배포, 전통다과 시식 등 체험을 제공한다. '방캠투어'는 27~28일 강화 전등사와 공주 마곡사에서 열려 예불, 108배, 차담 등 불교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국가유산진흥원 관계자는 "산사의 길은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국가유산 방문코스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외국인 모두 산사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태민 기자 ytm@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