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년 예산안 62.5조 '역대 최대’

김덕준 2025. 9. 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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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후 미분양 5000호 매입 등
올해보다 4조 3000억 원 증액
가덕신공항이 들어설 부산 강서구 가덕도 전경. 김경현 기자 view@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이후 국토교통부는 전국 공항 안전사업에 예산 1204억 원을, 신규공항 건설사업에는 1조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방 준공후 미분양주택 5000호 매입사업도 본격화된다.

국토부는 2026년 국토부 예산안을 62조 5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로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4조 3000억 원(7.4%) 늘어난 규모다.

먼저 항공안전을 위해 △13개 공항 조류충돌예방 사업 △3개 공항 활주로이탈방지 시스템 △11개 공항 종단안전구역 확보 등에 1204억 원 반영했다.

가덕신공항과 울릉공항 등 전국 공항건설사업에는 1조 원이 투입된다. 그러나 6890억 원이 편성된 가덕신공항은 현재 재입찰을 추진 중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착공을 전제로 한 예산 일부가 감액돼 국토부의 지출 구조조정에 포함됐다. 또 동해선 북울산역 연장(2026년)과 인천발·수원발 KTX 등 계획된 철도노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방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5000호를 매입할 수 있는 예산(4950억 원)도 편성됐다. 아울러 저소득 무주택 청년에 대한 월세 지원(월 20만 원)을 상시 사업으로 전환하고 월 5만~6만 원으로 최대 20만 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정액패스도 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