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학 내년 수시 신입생 유치 불꽃 경쟁
"수시에서 신입생 모집 대부분 결정"
사활걸고 전방위 혜택 신입생들 어필

광주·전남 대학들이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각종 장학금 혜택과 취업지원·해외 연수 등의 타이틀을 내걸고 신입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전남대에 따르면 2026학년도 해외 파견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이 대폭 확대됐다. 아시아를 제외한 지역은 250만원에서 300만원·아시아 권역은 12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조선대는 2026년 신입 입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한다.
성적 우수자는 등록금 전액 또는 반액 장학금이 주어지고, 최초 등록 시 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안정적 학교생활을 위해 기숙사 시설지원과 교환학생·해외연수 등 글로벌시대에 맞춰 국제화 프로그램도 꼼꼼히 준비했다. 이외도 외국어 집중 교육 및 독서활동 프로그램·장애학생 맞춤형지원까지 전방위적 혜택을 마련해 수시지원자들의 눈길을 끈다.
호남대는 합격자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수능 성적에 따라 4년 동안 등록금 전액 면제부터 등록금 4분의1 감면까지 다양하다. 학교측은 성적장학금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가정형편을 고려해 학과장 추천 장학금도 마련했다.

동신대는 신입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에 지향점을 뒀다. 입학 초기부터 취업 지원을 위한 무료 모의 토익 시험을 시행해 외국어 역량을 점검하고, 진로 설계 교과목과 연계해 개인별 외국어 학습 로드맵을 구축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취업캠프 ▲취업컨설팅 ▲면접 코칭 ▲취업 멘토링 ▲기관 특강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대1 진로·취업 상담을 의무화해 모든 학생이 개별 맞춤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4학년 재학생 중 300여명을 선발해 토익·한국사능력검정시험·컴퓨터활용능력시험·직무 관련 자격증 대비 과정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취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증 취득 및 공공기관 합격시 장학금을 지급한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지역인재 7급 최종 합격 시 300만원 ▲토익 점수별 60~80만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광주대는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0~8분위 학생은 첫 학기 등록금 전액이 면제된다. 생활비를 지원하는 '미래인재장학금'과 형제·자매 동시재학생을 위한 가족 복지 장학금도 마련했다. 기숙사 역시, 수시 등록생 전원이 희망 시 입실 가능하다.
지역 대학 한 관계자는 "수시모집에서 신입생 모집이 대부분 결정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각 대학이 불꽃튀는 경쟁을 벌일 수 밖에 없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고광민 기자 ef7998@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