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앞둔 한강맨션 '한강뷰'에 브레이크 걸리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원조 부촌인 동부이촌동의 간판 단지 '한강맨션'이 이주 절차를 앞두고 한강뷰를 둘러싼 갈등에 휘말렸다.
기존 계획과 달리 한강 조망이 불가능한 세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한강맨션은 용산구 이촌동 300-23 일대에 1971년 3월 입주한 54년차 아파트 단지다.
한강맨션 전용 102㎡는 올해 48억원에 손바뀜됐는데 이는 일대 신축 단지인 래미안 첼리투스를 제외하면 최고가 수준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합 내부서 임원 해임총회 추진
"전 조합원 한강 조망 보장" 주장
"사업 더 늦출 수 없어" 목소리도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조합원 일부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조합 및 임원진 해임총회를 추진했으나 조합 측이 협의에 나서면서 해임안은 철회됐다. 다만 설계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
문제의 핵심은 한강 조망권이다. 애초 전 조합원에게 한강 조망을 보장했던 설계가 통합심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부 변경되면서 전용 87·89㎡ 약 140여가구가 비한강뷰로 배정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한강 조망 여부는 서울 집값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다. 재건축 이후 동호수가 추첨으로 정해지는 만큼 일각에서는 "소수를 희생시키는 방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설계 변경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전 조합원의 한강 조망은 보장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반면 더이상 사업 속도를 늦출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강맨션은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이후 조합 설립까지만 약 15년이 소요된 만큼 이제는 더 속도를 내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조합 관계자는 "(사업이) 정비계획 변경 단계에 있는 만큼 설계 변경은 당연히 있는 것"이라며 "통합심의를 준비하고 있어 확정은 내년 4월쯤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맨션은 용산구 이촌동 300-23 일대에 1971년 3월 입주한 54년차 아파트 단지다. 현재 660가구가 거주하는 5층 높이 단지지만 재건축을 통해 최고 59층 높이 1685가구로 재탄생한다. 지난 2022년 GS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단지명은 이촌 자이 더 리버'로 정해졌다.
한편 동부이촌동 내 다른 단지 주민들도 이번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강맨션이 신고가를 기록해야 지역 시세를 견인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강맨션 전용 102㎡는 올해 48억원에 손바뀜됐는데 이는 일대 신축 단지인 래미안 첼리투스를 제외하면 최고가 수준이다.
인근 단지에서도 신고가가 잇따르고 있다. 왕궁 전용 102㎡는 지난 7월 32억8000만원에 거래돼 직전 거래 대비 4억4000만원 상승했고, LG한강자이 전용 134㎡는 45억5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강촌아파트 전용 84㎡도 27억 원으로 직전보다 1억8000만원 올랐으며, 코오롱아파트 전용 59㎡는 23억5000만원, 전용 84㎡는 24억7000만원에 각각 거래돼 상승세를 이어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서범 교사 아들 불륜 의혹, 제자들이 먼저 알았다 "야자 중 함께 사라져"
- '19세 조카와 바람난 남편' 사연자 결국 이혼했다
- 인천 정신병원서 20대 女 환자 사망... 입 안에는 빵 조각
- '58세 초혼' 김병세, 15세 연하 아내 첫 공개 "따님인 줄"
- "이준석 하버드 학력 위조" 전한길 또 음모론..."졸업장 공개 왜 못하냐"
- 54세 美배우 니콜라스 브렌던, 침대서 숨진 채 발견…"자연사 추정" [N해외연예]
- 새벽 안성 아파트 앞 인도변서 여성 2명 숨진 채 발견
- 박재현 전처, 무속인 된 근황 공개…"이혼과 동시에 신내림"
- 배연정 "췌장 13㎝ 절제…남편이 4년간 업고 다녀"
- '성매매 벌금형' 지나, 10년 만에 복귀하나…새벽 2시 작업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