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의 진수를 잇는다...부여군, 제71회 백제문화제에서 10종 제례불전 진행 예정

표언구 2025. 9. 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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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백제문화제 포스터


백제문화제의 뿌리인 ‘백제대제’의 정신을 계승하고 전통문화를 이어가려는 부여군의 노력이 올해로 7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백제문화제는 1955년 부여에서 지역 유지와 군민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삼충제’와 ‘수륙대제’를 제향한 ‘백제대제’에서 시작됐습니다. 삼충제는 백제 말 충절을 지킨 성충·흥수·계백 3충신을 기리는 제사이며, 수륙대제는 물과 육지에서 떠도는 모든 영혼을 위로하는 불교 의식으로, 두 제례 모두 백제인의 충절과 공동체 정신을 기리는 행사입니다. 이후 매년 제례와 불전을 이어오며 백제의 역사와 정신을 기리는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 제71회 백제문화제 기간에는 총 10종의 제례불전이 진행됩니다.

축제의 서막은 10월 2일 충화면 천등산 채화단에서 열리는 혼불 채화 의식 고천제로 시작됩니다. 같은 날 팔충사에서는 팔충제가, 금성산에서는 삼산제가 봉행됩니다.

10월 3일에는 숭목전에서 백제대왕제가, 10월 4일에는 부소산 삼충사에서 삼충제가 열립니다. 중반부에는 10월 9일 유왕산추모제와 오천결사대 충혼제가 이어지고, 10월 10일과 11일에는 궁녀제, 임천충혼제, 수륙대재가 차례로 봉행되며 막을 내립니다.

부여군 관계자는 “백제문화제는 제례불전을 통해 백제인의 정신을 후대에 잇고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아이들과 함께 전통 제례 의식을 관람하며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특별한 경험을 추천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제71회 백제문화제는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주제로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추석 황금연휴를 포함한 10일간 부여군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됩니다.

TJB 대전방송

표언구 취재 기자 | eungoo@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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