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탐색엔 매경AI … 반년만에 검색량 64% 급증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2025. 9. 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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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공지능(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가 매일경제를 미디어 혁신과 독자 경험 개선 우수 사례로 꼽았다.

구체적으로 퍼플렉시티는 '매일경제신문이 소나 API로 독자에게 사이트 내 심층 탐색 기능을 제공하는 방법'이라는 게시글에서 매경이 AI 기반 검색 기능을 구축해 독자들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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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축적 뉴스 데이터로
정확하고 깊이있는 답변
퍼플렉시티, 모범사례 선정
"AI 활용 독자만족도 높여"
매일경제 홈페이지에 적용된 탐색 루프 사례. 주요 기사 본문 아래에 AI가 후속 질문을 제안해 독자가 호기심을 이어가도록 설계됐다. 매일경제 홈페이지 캡처

미국 인공지능(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가 매일경제를 미디어 혁신과 독자 경험 개선 우수 사례로 꼽았다. 퍼플렉시티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 내 우수 협업 사례 소개글을 통해 매경이 자사 검색 API '소나'를 도입한 뒤 불과 수개월 만에 검색량과 사용자 수가 크게 늘었다고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퍼플렉시티는 '매일경제신문이 소나 API로 독자에게 사이트 내 심층 탐색 기능을 제공하는 방법'이라는 게시글에서 매경이 AI 기반 검색 기능을 구축해 독자들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특히 단순 키워드 일치가 아닌 문장 형태로 된 질문 중심의 검색을 통한 답변에 원문 기사 출처를 명확히 알려준 점을 핵심 강점으로 짚었다.

매경은 하루 600건이 넘는 기사에서 독자가 원하는 답을 쉽고 정확하게 찾도록 지난해부터 검색 혁신을 추진해왔다. 기존 키워드 검색은 맥락을 놓치기 쉬웠고, 초기 AI 솔루션은 환각 문제로 신뢰성이 떨어졌다. 이에 매경은 AI 검색에 특화된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독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매경이 60년 동안 축적한 기사 아카이브 전반을 탐색해 질문 의도에 맞는 답변을 제시하고 관련 기사 출처를 함께 표기하는 환경을 구축했다.

퍼플렉시티가 자사 홈페이지에 '매경 AI 지식검색'을 우수 협업 사례로 소개한 화면. 퍼플렉시티

퍼플렉시티는 '생성된 답변이 내부 기사 출처와 정확히 연결될 때 독자 신뢰가 확보된다'는 매경의 원칙을 소개했다. 방대한 정보 처리가 필요한 질문에 대해 즉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독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해 정보 접근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AI 검색 도입 전후 성과는 수치로 확인됐다. 올해 7월 기준으로 매경 홈페이지 내 전체 검색량은 연초 대비 64.4% 급증했고, 같은 기간 검색 사용자 수도 25.0% 늘었다. 특히 매경 내 AI 지식검색은 7월 기준 전체 검색량에서 약 절반을 차지했다.

매경 독자층의 이용 행태 변화도 뚜렷했다. 매경AX 관계자는 "AI 지식검색창에서 질문에 대한 답변 외에 AI가 연관 질문을 제시하는데, 이를 클릭하는 비중이 전체 검색에서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며 "독자들이 단순 기사 열람을 넘어 AI가 제안하는 후속 탐색 경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매경 관계자 역시 "간단한 질문만 던져도 자세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답을 얻으면서 독자들은 맥락 기반 검색은 물론 재테크나 생활밀착형 분석을 위한 도구로도 이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매경 사이트 기능도 이에 맞춰 재구성됐다. 지면 기사 본문을 읽으면 관련 추천 질문이 자동 생성돼 호기심을 이어가는 탐색 루프(Chain of Search)를 만들고, 각 기사에는 AI 검색창을 별도로 배치해 독자가 맞춤형 추가 질문을 손쉽게 던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퍼플렉시티는 이번 매경 사례가 언론사와 AI기업의 협업이 독자 경험을 어떻게 혁신하는지를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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