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열린 미국의회 현안마다 격돌 예고

최승진 특파원(sjchoi@mk.co.kr) 2025. 9. 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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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휴회'를 끝낸 미국 연방의회가 2일(현지시간) 다시 가동되면서 잠잠했던 미국 정치권에 '폭풍'이 몰려들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셧다운'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곤경에 빠뜨렸던 '엡스타인 파일' 공개를 둘러싼 의회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을 위기로 몰았던 '엡스타인 파일'도 수사 기록에 대한 강제 공개 움직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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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셧다운' 현실화 가능성
민주, 예산 삭감에 강력 반발
연준 이사 등 줄줄이 청문회
인사 정당성 놓고 난타전 전망

'8월 휴회'를 끝낸 미국 연방의회가 2일(현지시간) 다시 가동되면서 잠잠했던 미국 정치권에 '폭풍'이 몰려들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셧다운'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곤경에 빠뜨렸던 '엡스타인 파일' 공개를 둘러싼 의회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새 이사로 내정된 스티븐 마이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비롯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노동통계국(BLS) 등 논란이 일었던 기관들의 새 수장에 대한 청문회도 예정돼 뜨거운 논쟁이 예상된다.

1일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미국 연방 의회가 8월 휴회를 마치고 재가동되면서 "수많은 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오는 10월 1일 정부 '셧다운'은 연방의회의 '최대 이슈'로 꼽힌다. 미국 민주당이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 예산 삭감을 비판하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기 때문이다. 양당이 정부 회계연도 종료(9월 30일) 전에 예산 합의에 실패하면 일부 연방정부 업무는 일시 정지된다.

특히 민주당이 지지층에 트럼프 대통령과 맞서 싸우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하는 만큼 셧다운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폴리티코의 예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을 위기로 몰았던 '엡스타인 파일'도 수사 기록에 대한 강제 공개 움직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당초 약속과 달리 이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는데, 이에 트럼프 대통령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도 강한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주 예정된 인사청문회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새 연준 이사로 지명한 마이런 위원장의 인사청문회가 4일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를 해임하려고 시도하는 등 연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연준의 독립성을 둘러싼 양당 의원들의 충돌이 예견된다. 마이런 위원장은 올해 초 사임한 아드리아나 쿠글러 전 이사의 후임으로 내정됐다.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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