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글로컬·RISE 사업 기반 '미래형 대학' 도약

강은정 기자 2025. 9. 2. 17:4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융합학부 중심 개편 자기주도 전공 설계
산업체 전문가 활용 현장중심 교육 확대
EdgeCam·UbiCam 통해 교육혁신 실현
1362억 규모 지역산업육성기금 확보 등
세계대학평가 지방 사립대 1위 위상 강화
울산대학교 전경.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글로컬대학과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토대로 교육 혁신과 지역 협력을 강화하며 미래형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울산대는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울산 전역에 시공간 제약 없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며, 지역 산업 대전환을 선도하는 'U-지산학일체형 플랫폼'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트랙 기반 융합학부 체제, 유연한 전공 설계 가능

2024년부터 시행된 개방·혁신형 융합대학 체제가 올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기존 10개 단과대학과 51개 학부(과)를 6개 단과대학, 16개 융합학부로 재편하고, 신입생들은 트랙 기반 모듈식 교육과정을 통해 전공을 스스로 설계하는 자기주도형 학습이 가능해졌다. 자유전공 융합대학인 '아산아너스칼리지'도 신설돼 지역 공동체 리더 양성에 나서고 있다.

특히, 산업체 전문가를 초빙하는 'JA 전임교원' 제도로 실무 중심 교육이 강화됐으며, 학생들은 기업 현안 해결 프로젝트(iF-PBL), 장·단기 현장실습, 비교과 연계 교육 등 다층적 현장 교육을 경험하고 있다.
울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부와 HD현대중공업, 미국 조선 전문가들이 한-미 조선협력 간담회를 열고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울산대 제공

# 현장 연결 교육혁신 'EdgeCam & UbiCam'

울산대는 '울산이 키운 맞춤형 인재, 울산의 혁신을 선도하다'라는 비전 아래 울산형 디지털 전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장 중심의 EdgeCam과 지역 확산형 UbiCam 두 축을 중심으로 교육 혁신을 실현 중이다.

EdgeCam은 산업 현장을 교내에 재현해 설계·실습·교육을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산업체와 교실의 경계를 허물어 실무형 인재를 키우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UbiCam은 울산 전역을 학습공간으로 확장해 재학생 실습은 물론 기업 재직자 재교육과 시민 평생학습까지 아우른다. 현재 HD현대중공업, 북구청 평생학습관 등과 연계해 운영되며 '도시 전체가 캠퍼스'라는 모토를 구현하고 있다.
울산대학교 에너지화학공학부 오은석 교수와 연구팀이 글로브 박스를 통해 외부 환경과 차단된 상태로 이차전지 실험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 울산대 제공

# 미래형 혁신 거점 확산 대학·산업·도시 동반 성장

울산대는 EdgeCam과 UbiCam을 넘어 대학-산업-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혁신 거점으로 확산하고 있다. 대학-기업-지자체가 참여하는 U-NEXUS+ 플랫폼을 통해 문제 해결 중심 협력 모델을 강화하고 있으며, 2025년 가을 개원한 미래신산업대학원(이차전지·탄소중립·의과학 분야)은 차세대 성장산업 인재를 배출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INCORE' 사업, 디지털 전환·스마트팩토리 교육 인프라, 복합재난 대응 안전플랫폼 구축 등 다각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대형 강의동과 기업지원 Complex 착공이 예정돼 있으며, '울림(Ulim) 메디컬 혁신파크'는 울산대학교병원과 연계해 의사과학자 양성과 첨단 의료기술 개발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울산대 바이오메디컬헬스학부 우지환 교수 연구팀 학생들이 대화 시 상호 작용에 따른 뇌의 활동을 측정하는 모습. 울산대 제공

# 1362억 기금 확보···실질적 지역 상생 실현

울산대는 지자체, 지역기업, 병원 등과 함께 1,362억 원 규모의 지역산업육성기금을 조성해 'U-지산학일체형 플랫폼'을 실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적 기반이 되고 있으며, 실제로 졸업생의 지역 내 취업률 상승과 울산 산업의 지속 가능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세계 대학 평가서도 두각··· 지방 사립대 1위

울산대는 국제 대학평가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영국 THE 2025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4위, 세계 501~600위로 지방 사립 종합대학 중 1위를 차지했으며, CWUR 세계대학평가에서는 국내 9위, 세계 408위를 기록했다. 또한 U.S.News&World Report 순위에서도 국내 13위, 세계 769위에 오르며 지방 명문대학임을 입증했다.

오연천 총장은 "울산대는 울산의 미래산업과 시민의 삶을 함께 디자인하는 '도시형 오픈 캠퍼스'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학생·기업·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지역혁신대학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kej@iusm.co.kr

울산매일UTV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