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마트 직원의 실체는 ‘국제 테러단체 조직원’…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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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불법 입국해 암약하던 국제 테러단체 조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파키스탄에서 테러단체 '라슈카르 에 타이바'에 가입한 뒤 각종 교육 및 훈련을 받고 정식 조직원으로 활동하다 우리나라로 불법 입국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23년 9월 파키스탄 주재 한국 영사관 측에 "사업차 한국에 방문할 예정"이라는 취지로 허위 기재한 사증 발급 신청서를 제출해 같은 해 12월 국내로 불법 입국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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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지정 테러단체 ‘라슈카르 에 타이바’ 조직원…불법입국 후 암약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국내에 불법 입국해 암약하던 국제 테러단체 조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검찰청 공공수사부는 지난 8월25일 테러방지법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40대 파키스탄인 A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파키스탄에서 테러단체 '라슈카르 에 타이바'에 가입한 뒤 각종 교육 및 훈련을 받고 정식 조직원으로 활동하다 우리나라로 불법 입국한 혐의를 받는다. 라슈카르 에 타이바는 1980년대 결성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로, UN(국제연합)이 지정한 테러단체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인도 역사상 최악으로 꼽히는 2008년 뭄바이 연쇄테러 등 각종 테러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단체이기도 하다.
A씨는 2023년 9월 파키스탄 주재 한국 영사관 측에 "사업차 한국에 방문할 예정"이라는 취지로 허위 기재한 사증 발급 신청서를 제출해 같은 해 12월 국내로 불법 입국한 혐의를 받는다. 검거 당시 A씨는 비자가 만료된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이태원동에 위치한 한 마트서 단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입수한 첩보를 바탕으로 수사에 착수, A씨를 체포 및 구속해 송치했다. UN이 지정한 테러단체의 조직원이 체포·구속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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