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까지 왔다" 해운대서 슈퍼카大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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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가 최고급 수입차인 슈퍼카 시장의 격전지로 뜨고 있다.
대당 수억 원대에 달하는 람보르기니, 페라리, 롤스로이스 등의 전시장이 해운대에 밀집하면서 치열한 판매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람보르기니 전시장 오픈으로 해운대엔 페라리, 롤스로이스, 마이바흐, 벤틀리 등 최고급 수입차들이 모두 상륙했다.
페라리는 2019년 3월 부산에 서비스센터를 열었으며, 롤스로이스는 2016년 해운대해변로에 부산 전시장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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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이외 지역에선 처음
페라리·롤스로이스 이미 상륙
부산 법인수입차 등록 전국1위

부산 해운대가 최고급 수입차인 슈퍼카 시장의 격전지로 뜨고 있다. 대당 수억 원대에 달하는 람보르기니, 페라리, 롤스로이스 등의 전시장이 해운대에 밀집하면서 치열한 판매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일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전날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인근에 신규 전시장 '람보르기니 부산'을 열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 문을 연 첫 람보르기니 전시장이다. 람보르기니 부산은 지상 3층, 연면적 2710㎡ 규모로 판매, 서비스, 부품을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페데리코 포스치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마케팅·세일즈 총괄 책임자는 "지난해 람보르기니 한국 판매량은 전 세계 시장에서 7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3위를 차지했다"며 "한국은 재구매율이 높아 이번에 영남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전시장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람보르기니 국가별 판매량은 미국(933대), 독일(366대), 영국(272대), 일본(187대), 이탈리아(143대), 한국(134대) 순이다. 한국은 같은 기간 중동(104대), 스위스(95대), 호주(85대) 판매량을 모두 앞질렀다.
람보르기니 전시장 오픈으로 해운대엔 페라리, 롤스로이스, 마이바흐, 벤틀리 등 최고급 수입차들이 모두 상륙했다. 이들 전시장은 모두 해운대에 있으며 센텀시티와 해운대해변로에 양분돼 있다. 센텀시티에 람보르기니, 포르쉐, 마이바흐 등이 있으며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주변에 페라리, 롤스로이스 등이 있다. 페라리는 2019년 3월 부산에 서비스센터를 열었으며, 롤스로이스는 2016년 해운대해변로에 부산 전시장을 오픈했다. 부산 매장은 서울 청담동 전시장에 이은 롤스로이스의 한국 내 두 번째 전시장이다.
서울에 이어 해운대가 최고가 수입차의 각축장이 된 것은 부산 지역 수입차 저변이 그만큼 넓어졌기 때문이다. 대중적인 수입차들이 진입 문턱을 낮췄고 그 흐름이 최고급 수입차 브랜드로 연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부산은 법인 구매 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수입차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만8362대(30.5%), 인천 2만5292대(27.2%), 경남 1만4501대(15.6%) 순으로 부산이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부산의 공채 매입 요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기 때문이다. 차량을 신규 등록하려면 의무적으로 공채를 매입해야 하는데, 지방자치단체마다 공채 매입 요율이 다르다. 부산은 0%지만, 인천과 경남은 5%, 서울은 20%로 돼 있다. 8000만원짜리 차량을 구입할 경우 부산에서 등록하면 공채 매입 요율이 0%라 비용이 발생하지 않지만, 서울에서 등록할 경우 최대 1600만원에 달하는 비용이 발생한다. 부산에서도 유독 해운대에 슈퍼카 매장이 밀집한 이유는 부산 부촌이 해운대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올해 7월 말 기준 해운대구에 등록된 수입차는 1만5800대로 부산 16개 구·군 중에서 가장 많다.
[부산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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