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린 늑대 군단 수장’ 男대표팀 안준호 감독 거취는?···4일 경기력향상위원회서 결정 예정

조영두 2025. 9. 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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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감독의 거취가 오는 4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4일 다시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해 안준호 감독의 연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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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안준호 감독의 거취가 오는 4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했다. 유재학 경기력향상위원장을 필두로 경기력향상위원 전원이 참석해 최근 막을 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결산과 평가 시간을 가졌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이번 아시아컵에서 호주, 카타르, 레바논과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당초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내선수들끼리 힘을 합쳐 2승 1패로 조별 예선을 통과했다. 8강 진출 결정전에서 괌을 제압한 대한민국은 8강행 티켓을 따냈다.

8강전 상대는 중국. 대한민국은 장기인 3점슛이 3개밖에 들어가지 않는 어려움 속에서 선전했지만 71-79로 패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정현(소노)의 이탈과 여준석(시애틀대)이 제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농구팬들에게 충분히 감동을 선사했다. 안준호 감독의 코멘트를 따서 ‘굶주린 늑대 군단’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안준호 감독과 서동철 코치의 임기는 아시아컵을 끝으로 만료됐다. 1일 열린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안준호 감독의 거취와 관련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아시아컵 준비 과정부터 결과까지 평가하는 시간이 주를 이뤘다. 경기력향상위원들은 아시아컵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경기력향상위원들이 전원 출석했다. 대회 준비과정부터 결과까지 위원들끼리 먼저 회의를 했다. 이후 안준호 감독과 서동철 코치가 참석해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력과 더불어 한국농구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위원들이 많은 의견을 주셨다”고 말했다.

가장 관심이 쏠리고 있는 안준호 감독의 거취는 오는 4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4일 다시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해 안준호 감독의 연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아직 거취가 어떻게 될지는 결정된 것이 없다.

그러나 하루 빨리 대표팀 사령탑을 결정해야 되는 것은 확실하다. 당장 오는 11월부터 2027 FIBA 농구 월드컵 예선이 펼쳐지기 때문. 대한민국은 중국, 일본, 대만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세 팀 모두 쉽지 않은 상대이기에 빠르게 사령탑을 결정해 월드컵 예선을 준비해야 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4일에 다시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열린다. 이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예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빠르게 결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그래서 시간을 갖고 선수 선발을 하고, 준비할 수 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기 때문에 4일에 또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잡았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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