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 엄마이자, 청년 정치인’, 이인애, 국민의힘 경기도당 청년위원장 도전
20~40대 여성 유권자 확보가 지방선거 승리의 핵심

이인애(국민의힘·고양2·38) 경기도의원이 국민의힘 도당 청년위원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입양가족 또는 청년 정치인인 그는 '청년 세대'의 현실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마주했다. 그는 20~40대 여성 유권자 지지 기반 확보가 2026년 지방선거 승리의 핵심이라며, 자신이 그 역할을 해낼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2일 "청년들은 더 이상 정책의 수혜자나 소비자가 아니다"며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정책을 설계하며 사회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주체로 서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번 청년위원장 도전을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규정했다. 도당은 2일까지 청년위원장 후보를 모집 중이다. 이 의원은 청년 세대와 정당의 미래를 동시에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세 아이의 엄마로서, 청년으로서 삶의 현장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아동발달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청년 부모와 사회초년생들의 고민을 마주했다. 위기 임산부 지원체계를 개편했고, 출생통보제 도입을 촉구했다. 청년 세대의 현실을 정책으로 풀어내려 노력해왔다.
그는 "사회적 약자와 미래세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청년 정치의 본질이다"고 했다.
이 의원은 청년위원회 운영 구상도 차별성을 담았다. 여성과 남성이 함께 이끄는 투톱 체제를 제안했다.
그는 "이 구조는 성별 균형과 수평적 협력이라는 시대적 가치를 존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다"며 "서로 다른 시각과 강점을 가진 두 위원장이 협력해 20대부터 40대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청년층에 대한 소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했다.
정책의 깊이와 외연 확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최적의 모델이라는 것이다. 이 의원은 2040대 여성 유권자 지지 기반 확보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그는 "우리 당이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취약 계층인 2040대 여성 세대의 지지 기반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며 "도의회 유일한 여성 청년의원으로서 누구보다 이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는 단순한 성별의 교체가 아니라 우리 당이 청년과 여성에게 다가서는 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들이 직접 지역 현안을 기획하고 선거 캠페인을 주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2026년 지방선거를 청년이 승리하는 선거, 우리 당이 이기는 선거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