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위기' 리옹 구하고 개막 후 리그 3연승… 리옹의 '한국계 대모' 미셸 강 구단주의 라커룸 토크, "멈추지 말고 쭉 가자"

김태석 기자 2025. 9. 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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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파리 생제르맹과 같은 유럽 최강은 아니지만, 그래도 프랑스 리그1 수위권을 다투는 명가를 잡았다는 것만으로도 기쁜 일이다.

미셸 강 구단주는 지난 6월 재정난에 휩싸여 강등 위기에 놓였던 올랭피크 리옹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어내며 축구 경영자로서 능력을 뽐낸 바 있으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는 마르틴 사트리아노 등 몇몇 즉시 전력감을 영입하는 데 힘을 쓰며 팀이 호성적을 내는 데 착실히 뒷바라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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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비록 파리 생제르맹과 같은 유럽 최강은 아니지만, 그래도 프랑스 리그1 수위권을 다투는 명가를 잡았다는 것만으로도 기쁜 일이다. 재정 문제 때문에 강등의 공포에 직면했던 팀이 그런 성과를 냈다면 더욱 의미가 크다. 올랭피크 리옹의 상황이 그렇다. 그리고 올랭피크 리옹의 경영을 맡게 된 한국계 CEO 미셸 강은 그 기쁨을 선수들과 만끽했다.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 이끄는 올랭피크 리옹은 1일 새벽(한국 시간) 리옹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5-2026 프랑스 리그1 3라운드에서 올랭피크 마르세유에 1-0으로 승리했다. 올랭피크 리옹은 후반 42분에 나온 올랭피크 마르세유 수비수 레오나르도 발레르디의 자책골에 힘입어 안방에서 '난적'을 꺾는 데 성공했다.

올랭피크 리옹은 2025-2026시즌 개막 후 치른 세 경기에서 전승가도를 달리며 파리 생제르맹과 더불어 리그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전승을 기록한 팀은 현재로서는 파리 생제르맹과 올랭피크 리옹이 유이하다. 재정난 때문에 2부리그 강등 위기에 직면했던 걸 떠올리면, 올랭피크 리옹이 지금 마주하고 있는 현실은 정말 놀랍고 기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존 덱스터 전 구단주로부터 올랭피크 리옹 경영권을 넘겨 받은 한국계 CEO 미셸 강 구단주의 마음도 그렇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다르면, 미셸 강 CEO는 올랭피크 마르세유전에서 승리한 직후 라커룸을 직접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미셸 강 구단주는 "우리가 6월 24일부터 해온 모든 일들이 정말 값어치 있었다. 마르세유를 상대로 이긴 건 특별했다. 여기서 멈추지 말고 계속하자"라고 선수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었다.

미셸 강 구단주는 지난 6월 재정난에 휩싸여 강등 위기에 놓였던 올랭피크 리옹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어내며 축구 경영자로서 능력을 뽐낸 바 있으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는 마르틴 사트리아노 등 몇몇 즉시 전력감을 영입하는 데 힘을 쓰며 팀이 호성적을 내는 데 착실히 뒷바라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순히 뒤에서 도움을 주는 역할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응원군으로 나서며 단순히 경영자가 아닌 '클럽의 식구'임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 인터뷰에서 리오넬 메시도 몰랐다고 자신의 과거를 담담하게 소개했던 미셸 강 구단주는 이제 올랭피크 리옹의 대모(代母)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올랭피크 리옹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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