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에 도전하는 KIA, 9월 확대엔트리 주인공은

이재혁 2025. 9. 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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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바늘구멍을 통과할 수 있을까.

KIA도 발맞춰 5명의 선수를 퓨처스에서 콜업했다.

김태군-한준수 2인체제로 운영돼 오던 KIA의 안방에 제3옵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KIA의 엔트리에 유연성을 더할 수 있는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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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1군 확대엔트리 시행
28명서 33명으로 5명 늘어
윤도현, 한승택 등 부름 받아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김태형이 1군에 합류했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바늘구멍을 통과할 수 있을까.

2025 KBO리그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KIA는 가을야구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2일 경기 전까지 8위. 5위 삼성라이온즈와는 3.5경기차. 22경기가 남은 KIA가 3.5경기차를 뒤집기는 사실상 쉽지 않다. 그러나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런 상황에서 KBO가 9월부터 1군 확대엔트리를 시행했다. 각 구단은 28명으로 꾸려오던 1군 엔트리를 5명 늘려 33명으로 남은 시즌을 마치게 된다. KIA도 발맞춰 5명의 선수를 퓨처스에서 콜업했다.

윤도현, 한승택, 정해원, 이성원, 김태형이 각각 9월2일 1군에 합류했다. 내야수 1명, 포수 1명, 외야수 1명, 투수 2명으로 각 포지션에서 고루 전력보강을 이뤘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윤도현이 1군에 합류했다. KIA구단 제공.
먼저 윤도현은 지난 6월 11일 삼성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수비 도중 오른쪽 두 번째 손가락에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이 우려됐다. 예상보다 빠르게 재정비를 마친 윤도현은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9리 4홈런 9타점으로 기량을 입증했다. 경기 후반 대주자 혹은 대타자원으로 활용 폭이 넓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한승택이 1군에 합류했다. KIA구단 제공.

한승택은 올 시즌이 종료되면 FA자격을 취득하는 예비 FA자원이다. 다만 타격 성적은 좋지 못하다. 12경기에 출전해 타율이 2할2푼2리에 그친다. 그러나 한승택은 타격보다는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포수자원이다. 김태군-한준수 2인체제로 운영돼 오던 KIA의 안방에 제3옵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정해원은 1군에서 9경기 출전해 타율 6푼7리로 부진했지만 퓨처스에서는 51경기 타율3할6푼2리 4홈런으로 펄펄 날았다. 그는 현 시점 KIA에서 보기 드문 우타 외야자원으로 이창진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김호령과 함께 유이하다. KIA의 엔트리에 유연성을 더할 수 있는 자원이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정해원이 1군에 합류했다. KIA구단 제공.

이성원은 2025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전체 95순위로 KIA에 꼽힌 자원이다. 육성선수 신분이었으나 이날 1군 등록을 앞두고 정식선수로 전환됐다. 퓨처스에서는 11경기에 출전해 1승 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다.

같은 드래프트 1라운드 자원인 김태형은 올 시즌 1군에 이미 데뷔를 했다. 3경기에서 4.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고 있다. 표본이 적지만 나쁘지 않은 성적을 작성했다.

퓨처스에서는 14경기 7패 평균자책점 8.45로 부진했지만 가장 최근경기였던 8월28일 LG트윈스와 경기에서 4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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