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KT·LGU+ 협조 속에 ‘해킹 의혹’ 확인 중”

황정호 2025. 9. 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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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KT, LG유플러스도 SKT와 마찬가지로 해킹을 당했다는 의혹에 관해 양 사의 협조 하에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오늘(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다크웹에 두 회사가 보유한 내용(데이터)이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초기부터 공식적인 조사를 위해 신고를 권유하고 있다"며 "통신사들이 자체 조사 결과 침해 정황을 발견할 수 없다며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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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KT, LG유플러스도 SKT와 마찬가지로 해킹을 당했다는 의혹에 관해 양 사의 협조 하에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오늘(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다크웹에 두 회사가 보유한 내용(데이터)이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초기부터 공식적인 조사를 위해 신고를 권유하고 있다"며 "통신사들이 자체 조사 결과 침해 정황을 발견할 수 없다며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류 차관은 "(이후)정부 권유에 따라 (양 사가)사실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해 지금은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류 차관의 발언은 양 사의 침해 의혹에 대해 민관합동조사가 필요하지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서 나왔습니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과기정통부 측에 "두 통신사가 해킹 의혹을 받고 있는데 민관합동조사단을 만들지 못한 이유가 뭔가"라며 질타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위원장은 "LG유플러스의 경우는 민관 합동 조사에 준하게 임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KT의 경우는 서버가 파기됐다고 들었다"며 문제를 거듭 제기했습니다.

이에 류 차관은 "그 사실도 확인했다"며 해킹 흔적을 없애기 위해 일부러 파기했는지 등 여부는 "확인해봐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지금 정부가 하는 조사와 민관 합동 조사는 확실히 다른 것"이라며 "사업자가 신고하지 않으면 침해 사고 조사를 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개정안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보안 전문지 '프랙'은 북한 또는 중국 배후로 추정되는 해킹 조직이 행정안전부와 외교부 등 정부 기관을 비롯해 국내 통신사와 언론사 등도 해킹했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두 통신사가 지목됐고, 과기정통부는 현장 점검 및 관련 자료 정밀 포렌식 분석을 진행 중이며 침해 사고가 확인되는 경우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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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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