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90%는 '당근' 애용…월 1~5만원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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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가 주요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들은 '당근'을 가장 빈번히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자신문이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 행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2.9%가 최근 1년 내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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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가 주요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들은 '당근'을 가장 빈번히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자신문이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 행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2.9%가 최근 1년 내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용 빈도는 △연 2~3회 '가끔'이 55.1%로 가장 많았고 △월 1회 이상 '보통'은 27.2% △주 1회 이상 '자주'가 5.9%로 뒤를 이었다. 거래 형태는 판매 73.9%, 구매 65.4%로 모두 활발했다.
가장 많이 활용하는 플랫폼으로는 당근이 89.5%로 압도적 우위를 차지했으며, 중고나라(4.4%), 번개장터(4%)가 뒤를 이었다. 당근 이용자의 74%는 서비스에 대해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을 골랐다. 당근 사용 만족 이유로는 '거래 과정이 편리하다'가 85%, 불만족 이유로는 '상대방과의 신뢰가 어렵다'가 64%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번개장터의 경우 62%가 '거래 신뢰도가 높다'고 응답했으나, 50%는 '결제 수수료가 비싸거나 비합리적'이라고 답했다.


중고거래 주요 품목으로는 '패션·잡화(38.8%)'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가전제품(35.1%)'과 '가구·인테리어·리빙(34.7%)'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티켓·상품권(19.1%)', '도서·음반·DVD(14.9%)', '유아동 용품(15.3%)', '스포츠·레저 용품(14.4%)' 등이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나 중고거래가 의류와 생활 필수품 중심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월 기준 중고거래 지출액은 '1만원~5만원 미만'이 44.7%로 가장 많았다. 반면 '30만원 이상' 고액 지출 응답은 전체의 4% 수준에 그쳐, 중고거래가 주로 소액 단위의 생활 밀착형 소비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중고거래 사기를 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총 응답자 중 약 14%를 차지했다. 사기를 당했던 품목은 가전제품이 38%로 1위, 티켓 상품권이 27%로 2위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이 중고거래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거래 상대방의 신뢰도'가 67.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거래의 편리성(위치·속도 등) 58.6% △상품 상태 확인 용이성 49.8% △가격 48.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안전결제 가능 여부'(29.0%)나 '고객센터·플랫폼 대응'(10.9%)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보여 이용자가 가격보다도 신뢰와 편리성을 핵심 가치로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성별·연령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대(74%), 30대(82%), 40대(80%)에서 이용률이 높았으나 50대(60%)와 60대 이상(69%)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여성 역시 20대(75%), 30대(82%), 40대(81%)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고 50대(66%)와 60대 이상(56%)으로 갈수록 이용률이 떨어졌다.
중고거래 플랫폼 향후 이용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이용할 계획'이 75%로 1위에, '더 이용할 계획'이 19%로 2위에 올랐다.
한편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던 사람들은 그 이유로 제품 상태나 품질을 확인하기 어려워서를 1위, 사기당할 위험이 있어서를 2위로 꼽았다.

이번 설문은 전국 20~59세 남녀 패널 1002명을 인구 구성에 따라 비례할당 추출했으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80%에서 ±2.02%p 이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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