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후보 "강남 아파트 시세차익, 도덕적 비난 가능성 인정"

엄민재 기자 2025. 9. 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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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회 후보자는 오늘(2일) 강남 재건축 아파트 시세차익 논란에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도덕적 비난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 관련 "도덕적 비난 가능성에 미안하다는 감정이 있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2013년 매입한 개포동 주공아파트의 경우 재건축 이후 시세차익이 약 4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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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회 후보자는 오늘(2일) 강남 재건축 아파트 시세차익 논란에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도덕적 비난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 관련 "도덕적 비난 가능성에 미안하다는 감정이 있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2005년과 2013년 두 차례 재건축 전인 아파트를 구입하고 해외로 나가 실거주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2013년 매입한 개포동 주공아파트의 경우 재건축 이후 시세차익이 약 4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해외 나갈 때 형편에 맞게 집을 2번 옮겼다"며 "현재 그 집에 살고 있고 평생 그곳에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본인의 아파트 매입 당시와 달리 "대출 규제를 강화한다 해 집 없는 사람들이 원망한다"는 질의에도 "말씀하신 부분을 가슴속에 새기고 염두에 두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실제 거주가 아니라 투자 수익을 위한 아파트 매입이냐는 질의에는 "실제 살려고 했다"며 부인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3년간 사외이사 근무로 약 6억 2천만 원을 받은 데에도 "국민 눈높이에서 적절한지 새겨야 할 부분"이라고 자세를 낮췄습니다.

다만 그는 "기업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보려고 한 과정이었다"며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를 받았고, 보수도 회사의 내부 수준에 따라 받았다"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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