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가담' 의혹 해양경찰청 치안감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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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을 받는 안성식(57·치안감) 전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이 직위해제됐다.
해경청은 지난달 14일 대기 발령한 안 전 조정관이 1일자로 직위해제됐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26일 내란 부화수행 혐의로 안 전 조정관 주거지와 관사, 해경청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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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을 받는 안성식(57·치안감) 전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이 직위해제됐다.
해경청은 지난달 14일 대기 발령한 안 전 조정관이 1일자로 직위해제됐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26일 내란 부화수행 혐의로 안 전 조정관 주거지와 관사, 해경청을 압수수색했다.
안 전 조정관은 계엄 당일 파출소 청사 방호를 위한 총기 휴대 검토와 계엄사 합동수사본부 수사 인력 파견 등을 주장해 내란에 가담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계엄 사범 수용을 위해 일선 해경서에 유치장 정비를 지시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해경청은 안 전 조정관이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 개최 전 총기 휴대 검토 등을 언급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실제 논의되거나 조치가 실행되지는 않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해경청은 부적절한 언행을 이유로 안 전 조정관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대기 발령하면서 "정상적 직무 수행이 곤란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안 전 조정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충암고 출신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사법시험 특채(경정)로 해경에 입문했다. 2022년 3월 본청 형사과장 재임 당시 해경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파견돼 화제를 모았다. 2023년 총경에서 경무관으로, 지난해 치안감으로 2년 새 두 계급 승진하기도 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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