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 보안 취약점 확인' 과기정통부 "IoT보안인증 강화"

서효빈 2025. 9. 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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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국산 로봇청소기 일부에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소비자 보호를 위한 사물인터넷(IoT) 보안인증 확대 등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IoT보안인증 최고 수준인 스탠다드(Standard) 등급을 획득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모델명 VR7MD97716G)' 제품은 이번 조사에서 보안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인증 제도가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품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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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KISA와 실태조사 실시…9월 중 제조사 간담회 추진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국산 로봇청소기 일부에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소비자 보호를 위한 사물인터넷(IoT) 보안인증 확대 등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로고 [사진=과기정통부]

IoT 제품은 최근 수년간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며 다수 가정에 보급됐고, 특히 로봇청소기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해외 해킹 사례 등이 지속적으로 보도되면서 소비자의 보안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소비자에게 정확한 보안 정보를 제공하고 제품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한국소비자원과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정보보호 전문기관인 KISA와 함께 로봇청소기 보안 실태조사를 공동으로 추진했다.

조사 결과 일부 제품에서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는 취약점이 발견돼 즉시 개선됐으며, 기타 보안 개선 사항에 대해서도 제조사들이 개선 계획을 한국소비자원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IoT보안인증 최고 수준인 스탠다드(Standard) 등급을 획득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모델명 VR7MD97716G)' 제품은 이번 조사에서 보안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인증 제도가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품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IoT보안인증은 로봇청소기·스마트냉장고·디지털도어락·IP카메라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IoT 제품을 대상으로 보안 요건 충족 여부를 평가하는 제도로, 현재까지 약 450개 제품이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은 Lite(10개 항목)·Basic(29개)·Standard(43개) 3단계로 구성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중 주요 제조사와 유통사 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제품 전반에 대한 보안성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제품 구매 전 보안 인증 확인, 안전한 비밀번호 설정, 정기적인 보안 업데이트 등 소비자가 실천할 수 있는 보안 수칙을 홍보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자체 점검 권한 확보 등 제도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해외 수출을 위한 IoT보안인증 상호인정약정(MRA)도 추진 중이다.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실태조사가 제품 보안성 향상과 소비자 인식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보안이 디지털제품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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