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약봉투'가 정부 혁신상 수상…숨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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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약봉투 하나가 바꾼 세상.
서울시가 '복용법'이 표시되는 약봉투 하나로 2일 정부혁신 '최초 기관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는 이날 정부혁신 '최고 기관상'으로도 선정됐다.
김태균 행정1부시장은 "작은 약봉투와 조용한 장례식이 시민의 건강과 존엄을 지켜내는 혁신의 상징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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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부혁신 최초·최고정책 2관왕에 올라

작은 약봉투 하나가 바꾼 세상. 서울시가 '복용법'이 표시되는 약봉투 하나로 2일 정부혁신 '최초 기관상'을 수상했다.
약봉투에 담긴 시민의 아이디어, 전국적 표준이 되다
서울이 시작한 이 작은 변화는 보건복지부가 법령을 개정하면서 전국 약국으로 확산됐다. 이제 약봉투에 복용법이 인쇄돼 나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 됐다.
정책을 처음 맡았던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 유희정 팀장은 "시민의 제안이 전국으로 퍼져 약물 오남용을 막고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는 기반이 됐다"고 의미를 짚었다.
제안을 냈던 남상우 씨도 이날 감사패를 받았다. 그의 작은 목소리가 거대한 변화로 이어진 셈이다.
무연고자의 마지막 길, 존엄을 지키다
서울시 공영장례 제도가 주인공. 고독사, 가족 해체, 빈곤으로 무연고 사망자가 늘어나던 시절, 서울시는 2018년부터 개인의 마지막 길을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공영장례를 도입했다.
염습부터 운구, 화장, 장례의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시립승화원 전용 빈소를 마련해 체계적인 장례 절차를 운영한다. 상담센터를 24시간 가동하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고인을 위한 애도와 추모 문화를 확산시켰다. 그 결과 지난해에만 1407건, 최근 3년간 총 3744건의 공영장례가 치러졌다.
올 추석부터는 디지털 추모비 '기억의 별빛'도 운영된다. 화면 속에서 고인의 이름과 생전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추모다.
어르신복지과 장경숙 팀장은 "존엄한 삶의 마무리와 사별자의 애도권 보장을 위해 공영장례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태균 행정1부시장은 "작은 약봉투와 조용한 장례식이 시민의 건강과 존엄을 지켜내는 혁신의 상징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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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권민철 기자 twinp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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