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하다 암 걸려” 차 안에 둔 ‘이것’…아까워도 버려야, 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동차 안에 둔 생수를 마시는 행동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고온에 장시간 노출된 생수병 플라스틱에서 중금속과 내분비계 교란 물질이 방출돼 물에 용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환경에 플라스틱 생수병을 둘 경우 유해 물질이 더 많이 방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안에 둔 생수를 마시는 행동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KorMedi/20250902161141415nrzz.jpg)
자동차 안에 둔 생수를 마시는 행동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고온에 장시간 노출된 생수병 플라스틱에서 중금속과 내분비계 교란 물질이 방출돼 물에 용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생수의 최대 80%에 미세플라스틱 및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암, 난임, 발달 지연, 대사 장애 등 다양한 질환과 관련이 있다.
중국 난징대 연구팀은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로 만든 생수병을 다양한 온도 환경에서 최장 4주간 보관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온도와 보관 기간이 길어질수록 안티모니(antimony)와 비스페놀 A(BPA) 농도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금속인 안티모니는 두통, 구토, 복통, 불면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간 노출 시 염증과 위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 BPA 역시 암, 난임, 심혈관계 질환과의 연관성이 보고된 바 있다.
여름철 야외에 주차된 차량 내부 온도는 짧은 시간 안에 급격히 상승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외부 기온이 27~38°C일 때 직사광선 아래 차량 내부는 55~78°C까지 기온이 치솟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환경에 플라스틱 생수병을 둘 경우 유해 물질이 더 많이 방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생수병 속 수십만 개의 미세·나노플라스틱
캐나다 맥길대 연구팀은 다양한 플라스틱을 37°C 환경에 보관했을 때 미세입자와 나노입자가 방출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반면, 4°C 가량의 냉장고에 보관된 대조군 샘플에서는 입자가 거의 또는 전혀 방출되지 않았다.
2024년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진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한 논문에서 생수병 1리터에서 평균 24만 개의 플라스틱 입자가 나왔고, 그중 대부분이 나노 플라스틱이었다고 밝혔다. 나노플라스틱은 미세플라스틱보다 크기가 훨씬 작아 세포와 뇌까지 침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또한, 플라스틱을 유연하고 내구성 있게 만드는 프탈레이트 계열 화학물질도 검출됐다. 프탈레이트는 호르몬 교란 물질로, 매년 미국에서 약 10만 명의 조기 사망과의 연관 가능성이 보고됐다.
국내 생수 시장 3조 원 돌파…환경부, 2027년부터 안전 인증제 도입
국내 생수 시장은 1995년 등록·관리 제도가 최초로 도입된 이래 30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4년 먹는샘물(생수) 시장 규모는 약 3조 1700억 원으로, 2019년에 비해 88% 성장했다. 전년 대비로도 1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환경부 조사에서는 국민의 34%가 생수를 마신다는 결과도 나왔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2027년부터 국내 해썹(HACCP, 위생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국제표준(ISO) 22000 수준의 먹는샘물 품질·안전 인증제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취수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것으로, 초기에는 업계의 자율 참여를 허용하고 점차 의무화할 예정이다.
또한, 유통 과정에서 직사광선에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용기에서 아세트알데히드와 같은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해 직사광선 노출을 최소화하는 보관 기준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유통단계에서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유통전문판매업체가 제조업체에 대해 위생점검을 하고, 유통관리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제도도 추진된다.
지해미 기자 (pcraemi@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몸 망치기 싫어”...트레이너와 영양사들이 피하는 식품은? - 코메디닷컴
- 피부 나이 되돌린 ‘꽃중년’들이 식탁에서 뺀 ‘이 음식’은? - 코메디닷컴
- 손예진, 날씬한 이유 있었네…저녁식사 얼마나 가볍길래? - 코메디닷컴
- “성기능 위해 주유소서 약을?”…온몸 보라색으로 변한 20대男, 왜? - 코메디닷컴
- 여름에도 비염이? 에어컨이 부르는 질환 3가지 - 코메디닷컴
- “비행기 화장실 물, 위생 안좋다”...항공기 물탱크 수질 검사 잘 안돼서? - 코메디닷컴
- “온몸 붉어지고 화끈거려” 50대女 ‘이 약’ 끊고 피부 망가져, 무슨 일? - 코메디닷컴
- 고소영 “민낯 비결?”…일어나서 ‘이곳’ 관리, 아침 루틴 뭐길래 - 코메디닷컴
- “가슴 보형물 덕에 ‘암’ 빨리 발견?”...샤워 중 멍울 쉽게 잡혔다는 32세女, 진짜? - 코메디닷
- ‘고개 숙인 남자’…조루증 치료는 ‘자가요법’부터, 어떻게? -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