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적금 금리 하락기…‘개인투자용 국채’ 눈길

류현주 기자 2025. 9. 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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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금리가 연이어 떨어지면서 안정성과 세제 혜택을 갖춘 '개인투자용 국채'가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발행된 5년물 경쟁률은 1.05 대 1. 매달 발행되는 1400억원 규모의 개인투자용 국채 가운데 5년물이 9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월 청약방식으로 모집·발행된다.

다만 개인투자용 국채는 담보대출이 불가능하고 시장에서 매매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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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세제 혜택 갖춘 중장기 투자처
매달 자동 청약해 노후 현금흐름 설계 가능
이미지투데이

예·적금 금리가 연이어 떨어지면서 안정성과 세제 혜택을 갖춘 ‘개인투자용 국채’가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매달 일정 금액을 꾸준히 매입해 은퇴 이후 현금흐름을 만드는 이른바 ‘풍차돌리기’ 방식이 가능해 노후 자산 마련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개인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저축성 국채다. 최소 10만원부터 청약할 수 있고 연간 최대 2억원까지 매입할 수 있다. 초기에는 10년물·20년물 위주로 발행됐지만 단기 투자 수요가 늘면서 올해 3월부터 5년물이 추가됐다. 지난달 발행된 5년물 경쟁률은 1.05 대 1. 매달 발행되는 1400억원 규모의 개인투자용 국채 가운데 5년물이 9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국채 투자의 매력은 안정성과 세제 혜택에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투자 위험도 평가에서 가장 낮은 6등급으로 분류돼 원금 손실 위험이 사실상 없다.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이자소득은 분리과세가 적용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연간 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도 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금리 수준도 경쟁력이 있다. 9월 발행분 기준으로 만기 보유 시 ▲ 5년물 약 16%(연평균 3.2%)10년물 약 40%(연평균 4.0%) 20년물 약 99%(연평균 4.9%)이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월 청약방식으로 모집·발행된다. 다만 연간 국채 발행한도 등을 감안해 12월은 개인투자용 국채를 발행하지 않을 수 있다. 현재는 판매대행기관으로 지정된 미래에셋증권에서만 청약할 수 있으며 전용 계좌 개설이 필요하다. ‘정기자동청약 서비스’를 활용하면 매달 자동으로 청약을 신청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매월 만기 수령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5년 동안 매달 100만원씩 5년물을 사들이면 5년 뒤부터는 매달 원금과 이자를 합쳐 세전 약 116만원을 매달 돌려받게 된다.

다만 개인투자용 국채는 담보대출이 불가능하고 시장에서 매매할 수 없다. 1년 이상 보유하면 중도 환매는 가능하지만, 이 경우 단순이자만 지급돼 복리 효과와 분리과세 혜택은 사라진다. 따라서 여유자금으로 투자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9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은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희망자는 미래에셋증권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홈페이지·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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