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항 진해신항 스마트화에 4622억 원 투입

염창현 기자 2025. 9. 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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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부산을 중심으로 북극항로 개척을 이끌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에 5499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부산항 진해신항을 스마트항만으로 만들고자 4622억 원을 배정했다.

다른 사업의 예산은 쇄빙선 건조 지원 110억 원, 부산항을 북극항로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용역 20억 원, 북항 재개발 1단계 공사 13억 원, 북항 재개발 2단계 공사 계획 수립 1억 원, 부산항 '트라이포트'(항만·공항·철도) 계획 수립 용역 3억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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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심의 북극항로 개척 관련 사업에는 5499억 원 배정
청사 이전 계기로 해양수도권 조성 등도 중점적으로 추진

해양수산부가 부산을 중심으로 북극항로 개척을 이끌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에 5499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부산항 진해신항을 스마트항만으로 만들고자 4622억 원을 배정했다. 해수부 부산 이전에 필요한 비용은 322억 원으로 정해졌다.

부산항 신항 및 진해신항 조감도.


2일 해수부는 2026년 예산안으로 7조3287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6조7816억 원보다 5471억 원(8.1%) 늘었다. 이는 북극항로 시대 주도, 해양수산 전 분야 AX(인공지능 전환) 지원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부문별 예산은 수산어촌 3조4563억 원(올해 대비 +8.4%), 해운항만 2조1373억 원(+2.6%), 해양산업 1조680억 원(+12.1%), 해양환경 4212억 원(+21.7%), 과학기술연구 지원 2459억 원(+15.3%) 등이다. 특히 8405억 원(+12.2%)이 배정된 연구개발( R&D) 예산은 기후대응기금을 포함하면 9367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가 된다.

우선 해수부는 청사 부산 이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북극항로 개척과 연관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내년 전체 예산(5499억 원)은 올해의 4458억 원에 비해 1041억 원이 증액됐다. 세부 금액은 진해신항 스마트화가 가장 많다. 북극항로 활성화가 가져올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진해신항의 기능을 최고점까지 끌어올리자는 것이 목표다. 다른 사업의 예산은 쇄빙선 건조 지원 110억 원, 부산항을 북극항로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용역 20억 원, 북항 재개발 1단계 공사 13억 원, 북항 재개발 2단계 공사 계획 수립 1억 원, 부산항 ‘트라이포트’(항만·공항·철도) 계획 수립 용역 3억 원 등이다.

해수부는 이와 함께 부산에 본청사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올해 발주하기로 했다. 또 보고서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차기 연도 예산이 반영될 수 있게 한다. 완공 시기는 2030년으로 설정됐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예산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해수부 제공


해수부는 ‘K-시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내년의 관련 예산은 9576억 원이 배정됐다. 생산-유통-가공-수출 전 분야에 대한 경쟁력 강화가 목표다. 또 스마트 혁신 선도지구 조성을 통한 양식업 스마트 전환(신규 285억 원), 해외 어장 조사(218억 원), 첨단·스마트 양식시스템 구축(125억 원), 김 종자생산시설 스마트화(신규 6억 원), 위판장·도매시장에서 수산물을 원활하게 유통·출하하기 위한 자금 지원(1943억 원) 등도 내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밖에 해수부는 청년들의 어촌 정착(169억 원), 재해 대응(493억 원), 바다숲 조성으로 온실가스 저감(3821억 원), 인공지능 응용 제품 상용화(1483억 원), 연안 소재 기업 특화 펀드(신규 200억 원), 불법 어업 대응(1122억 원), 해양연구선 건조(신규 27억 원),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건립(517억 원) 등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내년도 예산 편성의 초점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해양수도권 조성 등 새 정부 국정운영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려는 데 맞춰졌다”며 “이를 통해 우리 부처가 대한민국의 성장에 앞장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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