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자동차’

고경업 기자 2025. 9. 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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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개봉한 '제5원소'는 23세기 미래 인류의 이야기를 담은 블록버스터 SF영화다.

그 중 주인공 윌리스가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몰고 뉴욕의 마천루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피하며 곡예 운전하는 모습은 압권이다.

가까운 장래에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우리의 머리 위로 날아다니는 세상이 도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게다.

그 기간 내에 e-VTOL의 상용화가 인증되면 제주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볼 날도 머지 않은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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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업 전략사업본부장 겸 논설위원

1997년 개봉한 '제5원소'는 23세기 미래 인류의 이야기를 담은 블록버스터 SF영화다. 프랑스 출신의 유명 감독 뤽 베송이 메가폰을 잡고 할리우드 액션 스타였던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을 맡았다. 지구를 구할 5개 원소를 둘러싸고 인간과 우주 해적의 암투 과정을 그렸다.
영화는 상상 속의 미래 세계를 인상 깊게 표현했다. 예컨대 수많은 비행자동차가 공중을 나는 장면이 쉴 새 없이 펼쳐진다. 그 중 주인공 윌리스가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몰고 뉴욕의 마천루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피하며 곡예 운전하는 모습은 압권이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이처럼 미래가 시대적 배경인 SF영화에 지주 등장하는 교통수단이다. 그리고 자동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을 꿔봤을 것이다. 꽉 막힌 도로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놓였을 때 내 차가 이대로 하늘을 날면 좋겠다는 상상말이다.
한데 그 상상이 점점 현실로 변하고 있다. 가까운 장래에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우리의 머리 위로 날아다니는 세상이 도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게다. 드론과 자율주행, 저소음 공법, 초고속 이동통신기술 등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서다.

▲현재 전 세계 각국은 '하늘을 나는 자동차'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차세대 이동 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등을 통해서다. UAM은 친환경 전기동력 e-VTOL(전기수직이착륙기) 등을 이용해 낮은 고도(300~600m)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새로운 도시교통체계다.
UAM은 교통체증이 심한 도심에서 대중교통, 물류, 관광업을 혁신할 산업으로 꼽힌다. 기체의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긴 활주로가 필요 없고, 승용차로 1시간 걸리는 거리는 20분만에 도달할 수 있다. 전기로 운행해 친환경적이고 헬기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한다.

▲우리 정부도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UAM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정과제 중 하나로 채택해 전방위적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는 게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UAM 시범사업에서 제주가 예산지원형에 포함돼 국비 10억원을 지원받는다.
제주도는 여기에 도비 10억원을 보태 제주공항과 중문ICC, 성산포항 3곳에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를 2028년까지 설치한다. 그 기간 내에 e-VTOL의 상용화가 인증되면 제주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볼 날도 머지 않은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