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오사카 나오미, 4년 만에 메이저 단식 8강행...US오픈서 세계 3위 고프 격파

권수연 기자 2025. 9. 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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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선수'로 돌아온 오사카 나오미(일본, 세계 24위)가 4년 만에 메이저대회 단식 8강에 발을 디뎠다.

오사카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여자 단식 16강에서 세계 3위 코코 고프(미국)를 세트스코어 2-0(6-3, 6-2)으로 물리쳤다.

오사카가 메이저대회 8강에 오른 것은 지난 2021년 호주오픈(당시 우승) 이후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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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엄마 선수'로 돌아온 오사카 나오미(일본, 세계 24위)가 4년 만에 메이저대회 단식 8강에 발을 디뎠다.

오사카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여자 단식 16강에서 세계 3위 코코 고프(미국)를 세트스코어 2-0(6-3, 6-2)으로 물리쳤다.

오사카가 메이저대회 8강에 오른 것은 지난 2021년 호주오픈(당시 우승) 이후 4년 만이다.

혼혈 선수인 오사카는 메이저 통산 4승을 기록, 한때 세계 1위까지 올랐지만 이후 정신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으로 잠시 하락세를 탔다.

잠시 공백을 가졌던 오사카는 2023년에 딸 출산 소식을 알린 후 지난해 1월 코트에 복귀했다.

오사카는 경기 후 "코코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이처럼 세계 최고 선수들과 경기할 때 가장 즐겁다"며 "나는 바로 이런 순간을 위해 테니스를 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승리는 오사카가 2019년 당시 세계 1위 애슐리 바티를 상대로 거둔 승리 이후 가장 굵직한 승리로도 꼽힌다.

오사카의 8강 상대는 카롤리나 무초바(체코, 13위)다.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2위)는 같은 날 16강전에서 예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 12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남자단식에서는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캐나다, 27위)과 로렌초 무세티(이탈리아, 10위)가 8강에 진출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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