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글로벌 배터리 35.3%↑… 中 선전, K-배터리 하락

송태희 기자 2025. 9. 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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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기차 수요 정체에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성장세를 이어간 반면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2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590.7GWh(기가와트시)로, 작년 동기 대비 35.3%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 배터리 3사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합산 점유율은 4.4%포인트 하락한 16.7%로 집계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사용량이 56.1GWh로 전년 동기 대비 9.0% 늘며 점유율 9.5%로 3위를 유지했습니다. SK온은 24.6GWh로 17.4% 증가하면서 점유율 4.2%로 5위에 올랐습니다 .

반면 삼성SDI는 사용량이 17.7GWh로 10.6% 줄고 점유율도 4.5%에서 3.0%로 내려갔습니다. 유럽과 북미 내 주요 완성차업체(OEM)의 배터리 수요 감소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같은 기간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성장세는 이어졌습니다 .

중국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있습니다.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4.0% 증가한 221.4GWh를 기록하며 37.5%의 점유율로 확고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특히 BYD(비야디)의 성장세도 두드러졌습니다. 

BYD는 52.4% 성장한 105.0GWh로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점유율도 15.8%에서 17.8%로 상승했습니다. 

또 CALB(4위), 고션(7위), EVE(9위), SVOLT(10위)를 포함해 중국 업체 총 6개 기업이 점유율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주로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일본 파나소닉은 배터리 사용량 21.4GWh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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