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산업 사람과 연결돼야 지속 가능… 반대 멈추고 협력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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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의 국방산업 추진 과정은 아직 순탄치 않은 상황이다.
일부 주민들은 논산시가 유치해 현재 가동 중인 산업 시설을 '폭탄공장'이라고 주장하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국방·군수산업도시는 행정과 기업만의 일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논산의 100년 과제다.
이러한 공동의 노력이 모일 때, 논산은 '훈련병의 도시'를 넘어 글로벌 국방산업 전초기지로 도약하고, 미래세대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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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갈등을 넘어 신뢰로… ‘논산 방식’이 산업을 견인하다
주민 우려 해소·기업 친화 행정·생활 인프라… 체질 바꾸는 국방산업 도시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의 국방산업 추진 과정은 아직 순탄치 않은 상황이다. 일부 주민들은 논산시가 유치해 현재 가동 중인 산업 시설을 '폭탄공장'이라고 주장하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시청 앞과 양촌면사무소 앞에서 이어지는 스피커 시위는 시민들에게 심각한 소음 피해를 주고 있는 대표적 사례다. 그러나 시는 이를 무시하지 않고 정면 대응에 나섰다. 주민설명회를 통해 안전·환경 영향 자료를 공개하고, 전문기관 검증 과정을 거쳤다. 더 나아가 시민단체와 주민대표들이 직접 기업 현장을 방문·견학하도록 주선해, 실제 시설 운영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반대는 서서히 이해와 신뢰로 바뀌었고, 산업 유치의 걸림돌은 오히려 공감대 확산의 계기가 됐다.
◆'기업 동행 행정'의 힘
민선8기 이후 논산이 보여준 가장 큰 변화는 행정의 속도와 신뢰다. 사전 컨설팅과 원스톱 인허가 지원으로 기업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절차적 투명성을 확보했다. 신속한 처리 속에서도 법적 검증과 주민 의견 수렴을 병행해 "논산은 행정을 믿을 수 있다"는 평판을 얻었다. 이는 단순한 기업 유치 성과를 넘어, 국방산업 거점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
◆청년과 가정이 머무는 도시
국방산업은 결국 사람과 연결되어야 지속 가능하다. 논산시는 청년과 가정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함께 다지고 있다. 산후조리원 건립, 공공의료 강화, 청년주거 지원 같은 생활 인프라 확충은 젊은 세대의 정착을 유도한다. 동시에 건양대는 ICT·AI 특화 교육을 통해 국방산업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일자리와 생활,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머무는 도시,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의 변화가 진행 중이다.
◆반대를 멈추고 협력에 동참해야 할 때
일부 주민들의 스피커 시위는 여전히 시민들에게 큰 불편과 고통을 주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반대를 지속하는 것으로는 지역의 미래를 지킬 수 없다. 국방·군수산업도시는 행정과 기업만의 일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논산의 100년 과제다. 시민과 지역사회가 협력하고, 이해와 참여를 바탕으로 힘을 모을 때만이 산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 이제는 반대를 멈추고, 함께 협력하며 동참해야 할 시점이다. 이러한 공동의 노력이 모일 때, 논산은 '훈련병의 도시'를 넘어 글로벌 국방산업 전초기지로 도약하고, 미래세대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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