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장터 모습은 어땠을까?...충남도,‘보부상 공문제 축제’ 개최

표언구 2025. 9. 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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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충남 보부상 공문제 축제 포스터


충청남도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오는 14일 내포신도시 애향공원에서 ‘충남 보부상 공문제 축제’를 개최합니다.

‘충청도 장꾼들의 흥겨운 장터 한마당’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옛 장터 문화와 보부상 전통이 어우러진 가족 참여형 역사문화 축제입니다.

보부상은 장돌뱅이, 등짐장수, 보따리장수로 불리며 시골 장터를 돌아다니며 상품을 유통하던 행상으로, 매년 총회를 열어 접장과 임원을 선출하고 결속을 다졌습니다. 이 의례를 ‘공문제(公文祭)’라 불렀으며, 나라에서 내려준 공문서와 도장을 모셔놓고 제사를 지낸 데서 유래했습니다.

도는 2022년부터 국가유산청의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으로 보부상 공문제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왔습니다. 고증 연구와 전승 단체 교육을 통해 사라지거나 변형된 계화자 소리, 삼현육각 연주, 제례와 전장식 절차를 복원해 공문제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이번 축제는 이러한 3년여간의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축제는 장시 개장 선언을 시작으로 도민 참여형 보부상 퍼레이드, 공문제와 전장식, 전통 줄타기, 보부상 장마당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또한 보부상 문화유산 전시장도 운영됩니다.

특히 축제장 한가운데 마련된 난장마당에서는 짚신장수, 죽물장수, 방물장수, 옹기장수 등 10여 종의 옛날 상인을 재현하며, 도량형, 짚풀공예, 한과 만들기, 엿치기, 뻥튀기 등 옛 장터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축제 관련 상세 프로그램은 포스터의 ‘축제 프로그램 자세히 보기’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축제 이벤트 신청하기’ QR코드를 통해 가능합니다. 문의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내포문화진흥센터(041-967-3890)에서 받습니다.

도 관계자는 “충남의 소중한 전통 유산인 보부상과 장터 문화를 누구나 쉽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생생한 옛 장터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TJB 대전방송

표언구 취재 기자 | eungoo@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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