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유럽 이어 인도로…오픈AI, 해외 데이터센터 구축 속도

박지연 2025. 9. 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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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중동과 유럽에 이어 인구 1위 국가인 인도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오픈AI는 사용자에게 맞춤형 AI 챗봇을 제공할 수 있고 데이터 유출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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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사용자 전 세계 2위 시장 공략
위치·일정 미정…뉴델리 사무소 둘 예정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중동과 유럽에 이어 인구 1위 국가인 인도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픈AI는 인도에 법인 등록을 완료하고 현지 팀 구성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올해 안에 뉴델리에 첫 인도 사무소를 열고 챗GPT 사용자 2위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인도에 지을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 규모는 최소 1GW(기가와트)로, 약 75만~100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원자력 발전소 1기가 생산하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구체적인 위치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오픈AI는 사용자에게 맞춤형 AI 챗봇을 제공할 수 있고 데이터 유출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내다봤다. 오픈AI는 인도 내 대규모 및 소규모 언어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인도 연방정부가 추진하는 12억 달러 규모의 '인디아AI 미션'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오픈AI는 올해 1월 소프트뱅크, 오라클과 함께 오는 2029년까지 약 5,00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이른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5월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는 AI 기업 G42와 파트너십을 맺고, UAE 아부다비에 5GW 규모의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계획을 발표하며 해외로 스타게이트 범위를 확장했다. 7월에는 노르웨이에서 10억 달러 규모 데이터 센터 설립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규모는 520MW(메가와트) 수준으로 알려졌다.

실리콘밸리= 박지연 특파원 jyp@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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