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열풍에 서울 찾은 외국인 관광객 7월 한 달 135만명...월 기준 역대 최대

김명진 기자 2025. 9. 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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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갓을 쓴 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나온 '소다팝' 춤을 추고 있다. /박성원 기자

올해 7월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35만명을 넘어섰다고 서울시가 2일 밝혔다. 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서울을 배경으로 제작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세계적 열풍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동안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35만882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110만명과 비교해 23.1%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4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 24만명, 대만 16만명, 미국 10만명 순이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도 총 82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4만명보다 15.9% 증가했다. 동 기간 기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권명희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종전 최고 기록인 1390만명(2019년)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최근 ‘케데헌’이 세계적으로 흥행하면서 서울을 찾는 외국인이 늘었다는 것이 서울시 분석이다. 올해 서울 외국인 관광객 수는 4월 134만명, 5월 128만명, 6월 127만명으로 줄어들고 있었는데, 지난 6월 22일 케데헌 개봉 이후 7월에 135만명으로 반등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와 혁신적인 서비스를 구축해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을 조기 달성하는 등 서울을 최고의 관광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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