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감원장 “롯데카드 해킹 피해 발생 시 전액 보상”

조유빈 기자 2025. 9. 2. 1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인한 피해 발생 시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는 절차를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 원장은 2일 임원 회의에서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금융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불신이 증폭될 수 있다"며 "소비자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전자금융거래가 보다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신속하고 면밀한 대응에 힘쓰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피해 예방 최우선…신속·면밀 대응 힘써야”
“관리 소홀 금융 사고에 엄정 제재”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롯데카드는 지난 1일 해킹 관련 전자금융사고 발생 사실을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롯데카드 본사 모습 ⓒ연합뉴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인한 피해 발생 시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는 절차를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관리 소홀로 인한 금융 보안 사고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일 임원 회의에서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금융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불신이 증폭될 수 있다"며 "소비자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전자금융거래가 보다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신속하고 면밀한 대응에 힘쓰라"고 말했다.

금감원 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현장검사를 통해 사고 원인 및 피해 규모 등을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필요 시 소비자 유의 사항 전파 등 소비자경보 발령도 지시했다.

롯데카드 측에도 소비자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조치했다. 회사 내에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이상 금융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하게 했으며, 부정사용 등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는 절차를 마련해 금융 소비자의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고객이 원할 경우 손쉽게 카드를 해지·재발급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별도 안내 절차를 마련할 것도 주문했다.

특히 CEO 책임하에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자체 금융 보안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할 것을 당부하면서 "관리 소홀로 인한 금융 보안 사고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금감원은 이날 오전 금융보안원과 함께 롯데카드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롯데카드가 지난 1일 해킹 관련 전자 금융사고 발생 사실을 금감원에 보고한 지 하루만이다. 금감원은 고객정보 유출 여부 등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방침이다.

롯데카드는 지난달 26일 서버 점검 중 일부 서버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전체 서버 정밀 점검 결과, 3개 서버에서 2종의 악성코드 등을 발견해 삭제 조치했다. 이후 추가 침해 및 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던 중 지난달 31일 외부 공격자가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자료 유출을 시도한 흔적을 발견해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유출된 데이터 규모는 약 1.7GB인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