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권고량 훌쩍”…초콜릿 과다섭취땐 ‘불면·소화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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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간식으로 자주 먹는 초콜릿 음료와 과자, 아이스크림 등에 함유된 카페인이 일일섭취 권고량을 훌쩍 뛰어넘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어린이와 청소년이 초콜릿 음료와 초콜릿을 함께 섭취한다면, 카페인 섭취량이 일일 권고량을 훌쩍 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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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류 제품 평균 100g당 25㎎ 함유
전문가들 "확인후 구매…과일 등 대체를"

아이들이 간식으로 자주 먹는 초콜릿 음료와 과자, 아이스크림 등에 함유된 카페인이 일일섭취 권고량을 훌쩍 뛰어넘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아동은 카페인 부작용이 성인보다 크게 나타날 수 있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초콜릿류 제품의 평균 카페인 함량은 100g당 25㎎이다. 그중 코코아 고형분 함량 30% 이상인 다크초콜릿의 카페인 함량이 100g당 40㎎으로 가장 높았다. 어린이들이 자주 먹는 초코우유(6㎎)에도 소량의 카페인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음료를 기준으로 100㎖당 카페인 15㎎ 이상 함유하면 ‘고카페인’에 해당한다. 에너지음료(82㎎)나 콜라(31㎎)에도 카페인이 있다.
카페인을 과다 섭취 시 불면증, 심박수 증가, 두통, 소화불량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 신체·정신적 영향이 더욱 크게 나타날 수 있다. 만약 어린이와 청소년이 초콜릿 음료와 초콜릿을 함께 섭취한다면, 카페인 섭취량이 일일 권고량을 훌쩍 넘을 수 있다. 카페인 일일 권고량은 어린이(40㎏)기준 100㎎ 이하, 청소년(60㎏) 기준 150㎎ 이하다. 국민 영양통계에 따르면 주 3~4회 이상 탄산음료를 섭취하는 중·고등학생 비율은 35.4%로 드러났다.
또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속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발표한 ‘한국 청소년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와 불안 사이의 연관성’에 따르면, 청소년이 에너지 드링크 등 카페인 음료를 과다 섭취하면 과도한 불안과 학업 스트레스 취약성이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부모님이 아이를 위한 간식을 사기 전에 초콜릿 제품의 카페인 함량을 확인하고, 아동을 위한 간식은 카페인이 없는 과일이나 견과류 등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태랑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영양팀장은 “성인은 체중에 상관없이 최대 1일 카페인 섭취 권고량이 400㎎ 이하인데 아동은 그의 4분의1인 100㎎인 만큼 과다한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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