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상 보인다... 호평 이어지는 ‘어쩔수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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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막을 올린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반환점을 돌았다.
경쟁 부문 초청작들이 반 가량 세계 첫선을 보인 가운데 수상 유력 작품들이 거론되고 있다.
로시 감독은 '성스러운 도로'(2013)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화제작들이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어쩔수가없다'의 선전이 눈에 띄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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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까지 ‘어쩔수가없다’ 평점 최고
짐 자무시 신작, ‘구름 아래’ 등 수상 가능성

지난달 27일 막을 올린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반환점을 돌았다. 경쟁 부문 초청작들이 반 가량 세계 첫선을 보인 가운데 수상 유력 작품들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수상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구름 아래’ ‘어쩔수가없다’ 등 초반 화제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는 21편이다. ‘어쩔수가없다’를 비롯해 개막작인 이탈리아 영화 ‘그레이스’(감독 파울로 소렌티토), 그리스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부고니아’, 멕시코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프랑켄슈타인’, 할리우드 간판 여성 감독 캐서린 비글로의 ‘어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 등이 포함돼 있다.
지난 1일 기준 상영을 마친 경쟁 부문 영화는 12편이다. 초청작 반이 넘게 베니스(베네치아)에서 처음 공개됐다. 짐 자무시의 신작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와 지안프랑코 로시 감독의 다큐멘터리 ‘구름 아래’,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 ‘그레이스’가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구름 아래’에 별 5개(5개 만점)를 주며 가장 호평했다.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와 ‘어쩔수가없다’ ‘그레이스’는 각각 별 4개를 받았다. ‘구름 아래’는 이탈리아 베수비오 화산 주변 지역인들의 삶과 역사를 돌아보는 영화다. 로시 감독은 '성스러운 도로'(2013)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최초다.
감독들의 명성에 비해 기대보다 못한 영화들이 있기도 하다. 이탈리아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의 ‘애프터 더 헌트’, 프랑스 유명 감독 올리비에 아사야스의 ‘더 위저드 오브 크레믈린’, 미국 독립영화 간판 노아 바움벡의 ‘제이 켈리’ 등은 호평보다 악평이 많다. 이들 영화들은 줄리아 로버츠(애프터 더 헌트)와 폴 다노, 주드 로(더 위저드 오브 크레믈린), 조지 클루니(제이 켈리) 등 할리우드 스타가 주연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제이 켈리’의 경우 가디언으로부터 별 1개를 받았다.
‘어쩔수가없다’는 ‘2025년 기생충’ 평가도

화제작들이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어쩔수가없다’의 선전이 눈에 띄기도 한다. 지난 1일 베니스영화제 일일소식지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평균 별점 3.7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까지 공개된 경쟁 부문 영화들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그레이스’와 ‘프랑켄슈타인’, 프랑스 영화 ‘앳 워크’가 3.5개로 ‘어쩔수가없다’의 뒤를 따르고 있다. 일일소식지 별점 평가에는 이탈리아 매체(12곳)만 참여하고 있다.
해외 언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어쩔수가없다’의 베니스영화제 첫 상영을 2019년 칸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기생충’에 빗대며 ‘2025의 기생충’이라고 표현했다. 이 방송은 ‘어쩔수가없다’를 “박찬욱 감독의 걸작(Masterpiece)”라고 평가하며 별 5개를 부여했다.
베니스= 라제기 영화전문기자 wender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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