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2.36도…일본 올 여름, 1898년 이래 가장 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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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올해 130여년만에 가장 뜨거운 여름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2일 "올 여름(6∼8월) 전국 평균 기온이 평년 대비 2.36도 높아 관련 통계를 집계한 1898년 이후 가장 더웠다"고 전했다.
하루 전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일본에선 전국 기상대 153개 지점 가운데 132개 지점에서 측정된 평균 기온이 여름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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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올해 130여년만에 가장 뜨거운 여름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2일 “올 여름(6∼8월) 전국 평균 기온이 평년 대비 2.36도 높아 관련 통계를 집계한 1898년 이후 가장 더웠다”고 전했다. 특히 2023년 이후 이상 고온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전에도 간헐적으로 고온현상이 있었지만, 이전까지는 2022년(+0.91)과 2010년(+1.08) 평균기온 대비 +1.0도를 넘는 게 최고 수준이었다.
일본 기상청 역시 올여름 기온을 ‘비정상적 고온’으로 분석하며 혀를 내두르고 있다. 하루 전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일본에선 전국 기상대 153개 지점 가운데 132개 지점에서 측정된 평균 기온이 여름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았다. 상대적으로 낮은 기온을 보이던 일본 북부 지역에서 올여름 기온이 평년 보다 +3.4도로 큰 편차를 보였다. 동일본 +2.3도, 서일본 +1.7도가 뒤를 이었다. 일본 기상청은 지구온난화 영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월별, 계절별 평균 기온을 지난 30년간(1991∼2020년) 평균 기온과 견줘서 비교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기온을 관측하는 914개 지점 가운데 207곳에서 사상 최고 기온이 기록됐고, 40도 이상으로 측정된 곳도 25곳이나 됐다. 지난 7월30일 효고현 41.2도, 군마현에서 41.8도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기온을 보이는 동북부 홋카이도에서도 이상기온으로 힘겨운 여름을 보냈다. 올해는 35도를 넘는 날이 3일을 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은 “홋카이도 가구의 에어컨 보유율은 59%로 전국 평균 94.4%를 크게 밑돈다”며 “올해는 여행객들이 에어컨이 있는 곳으로 숙소를 옮기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기상 당국은 9월에도 폭염이 끝나지 않은 만큼 건강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2주 정도는 동·서일본을 중심으로 폭염이 발생하는 등 아직 무더위가 예상된다”며 “10월까지도 전국 기온이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전망인 만큼 열사병 위험 등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도쿄/홍석재 특파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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