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이재명 진천군의장, 이름이 별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김현기 충북 청주시의회 의장이 잇단 구설에 오르고 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추모 기간, 김영환 충북지사와 몇몇 동료 시의원들과의 음주 회동에 이어, 이번엔 공식 석상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이름이 같은 도내 한 지방의회 의장을 거론하며 '이름이 좋지 않다'는 발언을 하면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잇단 구설 속 “과한 친분 드러내 오해…발언에 신중할 것” 해명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국민의힘 김현기 충북 청주시의회 의장이 잇단 구설에 오르고 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추모 기간, 김영환 충북지사와 몇몇 동료 시의원들과의 음주 회동에 이어, 이번엔 공식 석상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이름이 같은 도내 한 지방의회 의장을 거론하며 ‘이름이 좋지 않다’는 발언을 하면서다.
2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현기 의장은 전날(1일) 충북도의회(의장 이양섭) 신청사 개청식에서 한 축사에서 같은 당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을 소개하며 “이름이 별로 좋지 않은”이라고 말해 뒷말을 낳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이 1일 충북도의회 신청사 개청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안영록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inews24/20250902142247938frvv.jpg)
당시 현장에 있던 내빈 등은 “공식 석상에서 청주시의원을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고, 더불어민주당 박진희 충북도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 의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전 지금 화가 났다”며 글을 시작한 박진희 의원은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이 (도내) 각 시‧군의회 의장을 소개하면서 ‘이름은 별로 좋지가 않지만 진천군의회 이재명 의장님’ 하는 겁니다. 김현기 의장은 그걸 농담이라고 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현직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반감을 공적인 축사 자리에서 드러내다니. 사적 자리도 아니고 술자리도 아니고 국힘 지지자들만 있는 자리도 아니고 도의회 신청사 개청식에 와서 이게 무슨. 생각할수록 불쾌하다”고 썼다.
![더불어민주당 박진희 충북도의원이 2일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 갈무리. [사진=페이스북]](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inews24/20250902142249262ozuq.png)
박 의원은 또 “할 말 못 할 말 가릴 줄 모르는 사람은 공적인 자리엔 어울리지 않다”며 “할 행동 안 할 행동 못 가리는 사림들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송 참사 추모기간에 김현기 청주시의장은 오송을 지역구로 둔 시의원임에도 김영환 도지사와 어울려 술자리를 가졌다”며 “이런 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다. 참으로 부적절한 언행의 연속”이라고 적었다.
김현기 의장은 이번 축사 논란과 관련해 “축사 중 이재명 의장과의 개인적 친분이 과하게 드러나 의도치 않게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공적인 자리에서 발언에 신중을 기하고, 더욱 진중한 태도로 의정 활동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앞서 김현기 의장은 오송 참사 2주기 추모 기간인 지난 7월 12일 저녁, 청주시내 한 보양식 음식점에서 같은 당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완복·정태훈·남연심 청주시의원과 ‘음주 회동’을 한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논란을 자초했다.
당시 이들의 소속 기관은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 차원에서 이뤄진 만남’이라고 해명했으나, 테이블에 가득 놓인 술병 등이 찍힌 사진이 고스란히 공개되면서 ‘구차하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소금빵 990원에 판 유튜버가 사과한 이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도쿄서 韓여성 살해⋯피의자 30대 한국인 남성, 공항서 '검거'
- SK하이닉스 노사, 영업익 10% 전액 성과급 지급 잠정 합의
- '문재인 정부 시즌2' 될라…'檢개혁 조율' 나선 李대통령[여의뷰]
- "상승세 다시 '꿈틀'"⋯서울 아파트값 또 '변곡점'
- "어머, 이건 소장각"⋯'감다살' 케이스 열풍
- HD현대 합병에 노조 '고용안정 합의서' 요구⋯사측은 거부
- "100억 사재 출연"…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쇄신 '급피치'
- '코인 논란' 김남국, 무죄 확정…"바람직한 건 아니지만"
- '김건희 구속'한 특검, '매관매직 의혹' 수사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