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승민 딸 유담, 인천대 교수로 첫 강의…'공정성' 논란 속 출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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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교수로 임용된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씨가 2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대학교에서 첫 강의를 시작했다.
지난 22일 인천대는 유담 씨가 2025학년도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해 글로벌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 강단에 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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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강의하는 유담 "너무 감사한 기회"
대자보 "임용 과정 투명하게 밝혀야"…유담 "최선 다했을 뿐, 평가는 학교 몫"

[더팩트ㅣ인천=남용희·박헌우 기자] 인천대학교 교수로 임용된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씨가 2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대학교에서 첫 강의를 시작했다. 이날 유 씨는 아이보리 톤 리본 블라우스와 검정색 바지를 입고 단정한 모습으로 학교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의를 들어가기 전인 오전 10시쯤 <더팩트> 취재진과 만난 유 씨는 교수로 임용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너무 감사하고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짧게 말했다. 이어 교수 채용 과정에서 절차에 대한 소음을 알고 있는지, 입장은 어떤지를 묻자 "저는 최선을 다했고, 지원자 입장이었기 때문에 어떤 기준으로 평가를 했는지는 학교 측에 문의하는 게 빠를 것 같다"고 답했다.
지난 22일 인천대는 유담 씨가 2025학년도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해 글로벌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 강단에 선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유 씨의 채용 소식이 알려지자 대학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정, 교수 임용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란 제목의 대자보가 게시되기도 했다.
자신을 인천대 글로벌정경대학 25학번 새내기라고 밝힌 A 씨는 대자보를 통해 "최근 언론을 통해 정치인 유승민 씨의 딸 유담 씨가 31세의 젊은 나이에 우리 대학 무역학부 조교수로 임용됐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인천대는 유담 교수의 채용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달라"고 주장했다.
교수 임용이 쉽지 않은 현실과 유씨의 상황에 차이가 크다는 점도 짚었다.
A 씨 "교수가 되는 길은 험난하기로 유명하다. 박사 학위 딴 후에도 보통 2년에서 7년 간 박사 후 연구원이나 강사로 일해 연구 실적 쌓아간다"면서 "유담 교수는 전기 학위수여자 임에도 1년도 되지 않아 2학기부터 전임 교원의 자리에 올랐다"며 "비정상적인 속도의 임용이 과연 능력 만으로 가능했던 것인지, 우리는 그 과정을 투명하게 알고 싶다"고 했다.
학교 측을 향해 투명한 절차의 기준도 물었다.
A 씨는 "대학 측은 정당한 절차를 거쳤다고 밝혔지만, 유명 정치인의 딸이 아니었더라도 이렇게 짧은 경력으로 임용될 수 있었나"라고 비판했다.

유 씨는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에서 경영학 석사, 고려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일 개강과 함께 유 씨는 인천대에서 무역학부 국제경영 분야의 전공선택 과목 2개를 맡아 강의할 예정이다.
아버지인 유 전 의원이 2017년 바른미래당 후보로 대선에 출마했을 때 선거운동을 지원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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