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프, 홍명보호 미국서 합류…‘첫 혼혈 태극전사’ 본격 훈련 시작

한국 축구 대표팀 사상 첫 혼혈 선수인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하며 태극전사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카스트로프는 현지 시간으로 1일 미국 뉴저지주 대표팀 숙소에 도착해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을 처음 만났다.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사진에는 대표팀 저지를 입고 홍 감독과 웃으며 악수하는 카스트로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난 그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 대표팀 역사상 최초의 국외 출생 혼혈 선수가 됐다.
카스트로프는 본격적인 훈련에 참여했다. 시차 적응과 회복 훈련을 시작으로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카스트로프가 첫날 통역의 안내를 받고 선수들의 훈련 동작을 따라하며 적응했고, 선수들과 잘 어울리려는 노력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번 미국 원정에는 총 26명이 소집됐다. K리그 소속 9명이 코칭스태프와 함께 먼저 도착했고, 카스트로프를 포함한 유럽과 일본 J리그 해외파 17명은 현지에서 바로 합류한다.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 등 주축 해외파 선수들도 모두 합류를 마쳤으며, 손흥민(33·LAFC) 역시 조만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카스트로프는 지난달 함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교체 투입돼 독일 1부 리그 데뷔를 마쳤고, 이어진 슈투트가르트전에서도 연속 출전 기회를 얻으며 상승세를 탔다. 독일 연령별 대표팀 경험이 있는 그는 최근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홍명보 감독은 출국 전 카스트로프에 대해 “우리나라에는 이런 사례가 처음이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이미 많은 혼혈 선수가 있다. 결국 중요한 건 선수가 대표팀에 들어와서 포지션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갖추느냐”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카스트로프가 한국어 공부도 많이 하고 한국에 대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짧은 기간이지만 최대한 빨리 적응할 수 있게 많은 사람이 협력해 도와줘야 한다”며 “대한민국 대표팀을 선택해 편안하게 와서 할 수 있게끔 분위기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7일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미국과, 10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펼친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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