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내년 예산 16조8천억…벤처·AI 투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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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예산안을 16조8449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 15조2488억원 보다 10.5%인 1조5961억원 늘어난 규모다.
디지털·AI 전환 예산은 3조7464억원 규모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지원사업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라며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이 진짜 성장하는 지원 방향을 고민하며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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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성장’ 위한 구조조정·재투자 중점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중기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dt/20250902140024701owpu.jpg)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예산안을 16조8449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 15조2488억원 보다 10.5%인 1조5961억원 늘어난 규모다.
중기부는 내년 예산이 증가한 만큼 창업·벤처, 디지털 전환, 소상공인 지원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진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1조4000억원 규모의 융자사업과 관행적 경상비, 일몰이 도래한 일부 연구개발(R&D) 사업 등 총 1조9000억원의 지출을 줄이고 새 성장 동력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게 특징이다. 이번 예산은 내역사업을 축소해 국민이 쉽게 이해하도록 재편했다.
중점 투자 분야는 창업·벤처 혁신을 비롯 디지털·AI 전환, 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역 기업생태계 활성화, 동반성장 기반 구축 등 5대 분야다.
예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는 창업·벤처 지원이다. 올해 3조5585억원에서 23.3% 늘어난 4조3886억원으로 편성했다. 모태펀드는 역대 최대인 1조1000억원 규모로 확대해 절반을 인공지능(AI)·딥테크 투자(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에 배정한다. ‘재도전 펀드’와 세컨더리·인수합병(M&A) 투자도 각각 1000억원 이상으로 늘렸다. 혁신 스타트업을 글로벌 유니콘으로 키우는 ‘유니콘 브릿지’ 사업(320억원)도 확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안 인포그래픽. [중기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dt/20250902140026132lptd.png)
디지털·AI 전환 예산은 3조7464억원 규모다. 올해보다 16.3% 증액됐다. 중기부 연구개발(R&D) 예산만 45% 늘어난 2조1955억원으로 역대 가장 많다.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보급 예산은 4366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또 제조현장에 AI를 접목한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수출 지원에서는 수출바우처(1502억원)와 수출컨소시엄(178억원)을 확대하고, 화장품을 중심으로 한 K뷰티 클러스터(30억원)를 신설해 K컬처와 연계한 수출 다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은 올해보다 2.5% 늘어난 5조5278억원으로 편성했다. 연 매출 1억400만원 미만 소상공인 230만명을 대상으로 최대 25만원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경영안정바우처(5790억원)를 포함 정책자금 3조3620억원을 공급한다. K-소상공인 육성(1281억원)과 혁신 소상공인 AI 활용 지원(114억원)도 신규 반영됐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5조5000억원으로 늘리고, 디지털 상품권 비중을 확대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은 1조3175억원이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652억원)와 글로벌혁신특구(177억원), 점프업 프로그램(668억원) 등이다. 지역 주력산업 R&D 지원은 969억원으로 3배 이상 증액됐다. 동반성장 분야에서는 대기업·중소기업 간 거래 공정화를 위한 예산을 늘리고,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을 51억원으로 확대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지원사업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라며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이 진짜 성장하는 지원 방향을 고민하며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속하고 꼼꼼히 집행해 재정 정책의 온기가 우리 경제에 빠르게 스며들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신용 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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