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홈팬에 인사까지 했는데" 무릎 핑계로 돈 문제 가렸나...슈투트가르트 이적 무산 진짜 배경은

(MHN 권수연 기자) 오현규(헹크)가 이적시장 막판 슈투트가르트행이 무산됐다. 명목은 메디컬 테스트 탈락. 십자인대 때문이다.
하지만 그 후 슈투트가르트의 행보는 오히려 의구심만 더한다.
벨기에 매체 'HBVL'은 지난 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헹크와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의 완전 이적에 합의한지 단 하루만에 슈투트가르트 쪽에서 거래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수원 삼성에서 1군에 데뷔한 오현규는 K리그 최연소 출장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김천 상무에서 두 시즌 동안 39경기 8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이후 수원 삼성에 복귀해 40경기 14골 기록을 세운 후 헹크로 이적했다.
헹크 이적 당시 이적료는 200만 유로(한화 약 32억원)였다. 초반에는 선발 싸움에 밀려서 벤치를 오래 지켰지만 점차 자리를 잡아나갔고 24-25시즌에는 12골로 맹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슈투트가르트는 득점력을 폭발시킨 오현규를 보강 자원으로 점찍었다.
올 시즌 손흥민(LA FC)의 미국 이적을 제외하고 그리 윤곽이 없던 이적시장 말미에서 오현규의 이름이 부쩍 대두됐다.
글로벌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전날 "슈투트가르트가 헹크 공격수 오현규 영입에 가까워졌다. 이적료는 2,000만 유로(한화 약 326억원) 이상이며 5년의 계약을 맺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현규의 이적은 끝내 불발되고 말았다.
이유는 메디컬 테스트 탈락. 대외적인 명목은 2017년 당시 입었던 십자인대 부상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오현규는 불과 얼마 전까지 경기를 뛰었으므로 일각에서는 '이를 핑계로 이적료를 깎으려다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일었다.
'HBVL'은 "오현규의 이적을 위태롭게 한 것은 과연 돈 때문일까, 아니면 정말 무릎 때문일까. 클럽의 정통한 한 관계자는 첫 번째 이유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며 의구심을 제기했다.
매체는 이적 시장 막바지, 기존 선수가치에 비해 크게 뛰어오른 오현규의 이적료에 주목했다.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의 이적료로 맨 처음 제시한 금액은 2,800만 유로(한화 약 455억원)다. 이는 한국 역대 이적료 3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손흥민의 최근 LA FC 이적료(2,600만 유로)보다도 많은 돈이다.
추후 독일 현지 매체들은 오현규의 이적료를 1,800만 유로(한화 약 293억원)로 대부분 내렸지만 해당 금액도 결코 적다고 할 수 없는 기록이다.
매체에 따르면 오현규는 이 이적에 당연히 크게 기뻐했다. 분데스리가 무대로 향해 커리어를 상향시킬 기대로 부풀었다. 이적이 거의 성사되기 직전, 주말 경기에서 오현규는 홈 팬들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눴다.
그러나 독일 매체 '키커'에 따르면 오현규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실시한 메디컬테스트에서 좌절을 맛봤다. 8년 전 당한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탈락했다는 것이다. 16세에 입은 이 부상은 깨끗이 회복됐고, 이후로도 문제없이 경기를 뛰어왔지만 슈투트가르트 측은 이 부분을 문제 삼았다.
하지만 더 의아한 것은 부상을 문제 삼아 최종 영입 탈락시키고, 직후 오현규를 임대로 데려오려 했다는 점이다. 오래 된 부상을 문제 삼아 기존 조건을 파기한 후 금액 협상에 재돌입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HBVL'은 "이사회가 경영진의 결정을 뒤집었을지 공식적으로는 알 수 없다"며 "하지만 한 가지 사실은 독일 언론은 주말 내내 2,000만 유로 수준의 이적료를 보도해왔다. 헹크에서는 2,800만 유로 이적료에 100만 유로 보너스를 더해 구단 역대 이적료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소문났다. 하지만 이 격차가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구두 합의는 끝내 무산됐다"고 전했다.
한편 헹크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4일 안더레흐트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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